부산냉면 비빔밀면을 시키면 물밀면까지 맛보는 일타이득 당감동 맛집 / 부산시민냉면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요새 날도 뜨뜻해지는데
오늘은 시원한거 하나 묵으러 가보입시더.
오늘 가볼집은
당감동에서 유명한
이집이시더.
주차는 가게근처에 주차하시고
주차권에 도장 받아가시면 되니데이.
자 내부사진은 이렇니더.
적당한 규모의 맛집.
근데 딱 특징이 있는데
아시겠는교?
나이가 있으신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
일단 깔끔하이 관리된
양념통과.
정갈하게 채썰어진
무채가 든 그릇.
메뉴는 이렇게.
일단 우리는
비빔냉면하나, 밀면하나.
주문을 하게되면
갖다주시는 온육수.
짭짤하고 감칠맛나는
조미료가 적절히 가미된
맛있는 맛.
개인적으로 과하지만 않으면
조미료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편이시더.
모지라면 가서
더 드시면 되고요.
요래요래
한번 묵아봅시다.
빨리 주시소.
자 요게 먼저나온 밀면.
밑에 자작하이 육수 살짝 고여있고
무채 오이 계란 잘게찢긴 양지.
그리고 뻘건 양념장으로 마무리.
딱봐도 맛있게 생긴 비주얼이시더.
일단은 좀 짤라가지고.
겨자 식초 뿌린다음에.
양념장도 모질라면
좀더 추가해서 비비면 되지요.
단맛이 쪼끔 강한편이고
겨자와 식초가 적절히 배합되면
매콤 새콤달콤 다있는
입에 쫙 붇는 맛있는 밀면이시더.
그리고 냉면.
똑같은 세팅에 더 얇은 면발.
그리고는 가오리회가 추가된
좀더 고급진 구성.
좀더 얇고
부드러운 느낌을 원하신다면
냉면을 시키는게 맞을듯.
이것또한 맛이 끝내줍니다.
밀면,냉면은 맛이 거서 거 같지만
이집 양념은 입에 쫙 달라붙는게
진짜 딱 맛있니더.
단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쬐매 갈릴수도.
자 묵다가 잘 안넘어간다.
그라면 이래 육수 따로 나온거
들이붓는기라요.
이라면 또 물밀면이 되지요.
일타이득이시더.
새콤달콤 국물 한방에
어제 묵은 술도 내려가고
미지근한 날씨도 달래주는
시원한 국물이시더.
각시는 요래
노른자를 국물에 풀어가
고소한 맛으로 묵데요.
역시 먹잘알은 틀리니더.
쫌 추접해 보일수 있다는건
감안하셔야 되니데이.
아무튼 정말
더워지는 날에 무던히 생각날만한
아주 맛있는 냉면 한그릇이었니더.
맛있게 잘 묵고 갑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