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웃장 쫄깃한 막창에 푸짐한 선지와 당면,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이 매력적인 국밥맛집 / 괴목국밥

2023. 10. 20. 07:10맛나는식당<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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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교 여러분.

오늘도 정확한 정보와 맛을 

전달해 드릴라꼬 노력하는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쫌 과하다 싶을정도로 

멀리 와봤심더.

음식 맛있기로 유명한 전라도로 온 우리.

가볍게 뭘 묵으러 가볼까예?

 

요새는 전통시장도 요래,

최첨단으로 세련되게 지어놨는기라예.

그 중에서도 요 웃장이라는 

국밥거리에 와봤심더.

웃장 아랫장 이래 있는데,

위에 밑에 있다꼬 이름을 이래 붙였다니더.

 

 

우리가 오늘 가볼 집.

"괴목국밥" 이시더.

 

 


영업시간 : 09:00 - 21: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조금 이른시간이라 한산한 내부.

깔끔하고 나름 널찍하네예.

 

 

메뉴는 요렇게.

우리는 돼지머리 국밥이랑,

요 막창순대, 주문해봤심더.

 

 

깔끔하게 세팅된 반찬들.

 

 

전라도는 요래 초장에 찍아묵는다지예.

새우젓부터 깍두기, 맛깔나보이는 김치에,

국밥 영혼의 단짝 땡초 양파, 그리고 쌈장.

 

 

리필도 무제한으로 묵을수 있는 반찬코너.

 

 

그런데 갑자기 나온 수육과 순대.

아따 전라도 인심좋다는 얘기는 들었어도

국밥 두그릇 시켰는데 

이렇게 푸짐하게 수육까지 나온다꼬예?

진짜 감동이시더.

어제 저녁 묵지말고 올껄.

 

 

선지 당면과 갖은야채에

부드러움이 매력적인 토종순대,

 

 

쫠깃쫠깃한 매력에 찰순대까지.

 

 

뭐니뭐니해도 

각종 부위가 모여있는 요 수육.

 

 

부추를 돌돌감아 쌈장 콕 찍어가

한입 묵아보이,

아따 마 잡내도 별로 없고,

두툼하이 썰았는 식감이,

진짜 소주 생각나구로 하네예.

 

 

전라도 스타일 초장에 찍어서 한입.

 

 

새콤 달콤한 맛이 또 

구수한 순대와 어우러져,

쌈장과 소금에 익숙한 경상도 촌놈 입맛에도

딱 들어맞니더.

 

 

돼지머리국밥 

적절한 타이밍에 나와주시고예.

 

 

각종 부위와 머릿고기 내장,

콩나물과 부추가 들어가고,

주홍빛 양념장이 식욕을 자극하는 구만예.

 

 

요고는 막창순대국밥.

1000원 더 비싸다꼬 

더 푸짐하고 먹음직 스러워 비네예.

 

 

돼지고기도 들았고

실한 순대가 5~6알 들았네예.

콩나물과 갖은 야채까지,

같은 값이면 천원 더주고 

이거 잡수시소.

 

 

국물 한숟갈 묵아보이 

맑은 상태로 맛봤을때는

콩나물의 시원함과 돼지의 구수함이 어우러진,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맛.

 

 

양념장을 잘 풀어가지고,

제대로 한번 묵아보시더.

 

 

막창순대 실한거 보이시지예?

쫠깃쫠깃한 막창속에다가 

선지와 갖은 야채 당면을 박아넣은

몇개만 묵으면 배가 부를거 같은 비주얼.

예상대로 상당히 맛나니더.

막창이 쫄깃한지라 쬐매 오래 씹아야되서

많이 묵게되면 쫌 턱이 아플수도.

국물맛은 다대기를 풀아도 매워지거나 

하는건 별로 없는듯.

돼지와 막창국밥 둘다 베이스는 비슷하고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맛이 매력적이니더.

 

 

이 집의 매력은 또 이 김치.

시원하면서 적당히 매콤한 맛.

맛이 좋구만예.

 

 

순천에 오시면 

아무래도 국밥집 유명한데 많지많은,

요 웃시장이나 아랫시장 오셔가 

시장 구경도 하고 배도 채울겸

국밥 한그릇 하시면 좋을 듯 하니더.

잘 묵고 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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