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맛집 달달한 앙꼬와 계피향 은은한 팥죽 / 오광찐빵
항상 제주를 그리워하는 목민식서시더. 처가와 본가를 왔다갔다하는 삶을 살다보이 포항과 부산을 수시로 왔다갔다 하게 되네요. 오늘은 또 포항왔니더. 포항에서 젤 소문난 찐빵집인데 70년 내공을 기대했구만은 빵없다꼬 하시네. 3시쯤됐는데 하마 다 파셨는가. 얼굴도 안보고 쌀쌀맞은 태도에 돌아나왔는데 이까지 와서 좀 아쉬운 생각이 들데요. 그라다가 우연히 옆에 있는 이집을 발견했지요. 오광찐빵이시더. 저기는 70년인데 여는 20년됐네. 뭐 꼭 년수가 중요한교? 맛만 있으면 되지. 꽈배기도 같이 하시네. 가게내부는 굉장히 아담한 편인데도 드시는 손님분들이 꽉 차있니더. 크게 기대 안했는데 백지 기대하게 되는 요상한 마음이시더. 사람이 너무 많아가 우리는 포장해가 차에 왔지요. 뜨뜻할때 한개 묵아야 된다카이. 빨..
20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