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짬뽕맛집 장성동에 위치한 꼬막 한가득 얼큰한 해물짬뽕과 시원한 냉짬뽕 / 본가꼬막짬뽕

안녕하신교 여러분.

늘 폭염에 찌들어가 우째 지내시능교?
이래 더울수록 매끼 한끼 한끼를

더 잘 묵아야 버텨낼수 있니데이.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간만에 포항을 방문했심더.

요 동네에서 나름 짬뽕으로 방구좀 낀다는 집.

같이 한번 잡수러 가보입시더.

 

 

오늘의 가볼 집.

포항 장성동에 위치한

"본가꼬막짬뽕" 이시더.

주차자리 앞에 있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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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재료 소진시 일찍 마감할수도 있답니더.

 

 

널찍한 내부의 모습.

 

 

메뉴판은 요렇심더.

아무래도 짬뽕으로 유명한 집이니까네

오늘은 짬뽕종류 다 시켜보께요.

꼬막하나 소고기하나 냉짬뽕하나.

각시가 둘이서 그거 다 물수있나 묻길래

"니가 있잖아" 했다가 

또 집없이 밖을 방황할뻔 했지요.

 

 

반찬 모질라면 셀프로 가져오시면 되고예.

 

 

평일이라가 조용하긴 한데

또 바쁠때는 요래 대기자 순서를 

기록하는 모양이시더.

주말에는 꽤 사람이 몰리니 참고하시소.

 

 

요고는 냉짬뽕에 넣을 겨자와 양념장.

 

 

먼저 이집의 대표메뉴.

꼬막짬뽕 비주얼이시더.

 

 

한눈에 봐도 가득 들았는 꼬막부터

목이버섯과 각종 배추 숙주등 갖은야채.

그리고 제법 붉은빛의 국물색.

 

 

국물 한번 떠묵아보이 

제법 진하면서 칼칼한 맛의 짬뽕.

꼬막의 깊은 향이 우러나니 

일반적으로 묵는 해물짬뽕과는 묘하게 다른 느낌.

여튼 나름 감칠맛나는 맛나는 짬뽕.

 

 

그리고 다음타자는 숙주짬뽕이 아이고

소고기짬뽕이시더.

소고기는 밑에 숨아있지요.

 

 

차돌은 아이고 우삼겹부위를 쓰시는듯.

면빨의 삶기도 상당히 좋니더.

탱글탱글하이 쫀득하게 잘 삶으셨네.

 

 

소고기 짬뽕의 국물도 같은 베이스로

칼칼하니 진한 육향의 국물이 좋지만

아무래도 꼬막짬뽕 보다는 살짜기 

고기의 느끼함이 느껴진달까.

아무래도 시원하고 칼칼한 맛은 

꼬막 짬뽕이 더 맛나게 느껴졌니더.

자 다음타자는 여름한정메뉴 냉짬뽕.

마치 색깔은 밀면이나 냉면을 생각나게 하는

갈색빛의 살얼음 육수에 

고기 해산물 야채가 한가득 들어있는

맛깔스러운 비주얼.

 

 

면빨은 역시나 쫄깃하고 

국물과 같이 한젓가락 묵아보이 

음 보기와는 다르게 오묘한 느낌의 맛.

뭐랄까, 마치 요거트의 상큼한 맛이 

혀끝을 먼저 제일 자극하디더.

새콤, 달콤한 느낌이지만 

무언가 평소묵든 냉면, 밀면과는

차별화된 맛.

 

 

겨자와 양념장을 넣고 섞은뒤

다시 맛보니 음.

칼칼함과 톡 쏘는 맛이 추가돼

개인적으로는 나름 맛있게 묵았심더.

평소 묵든 그 예상과는 다른맛이니

한번 새롭게 즐겨보실 분들에게는 추천드리니더.

 

 

나가면서 시원한 매실쥬스 한잔까지.

아무튼 실한 생물로 만든 짬뽕과 

여름한정메뉴 시원한 냉짬뽕까지.

무더운 여름 이열치열과 시원한 메뉴까지

다 맛있는 한그릇이었니더.

잘 묵고 갑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