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8. 07:25ㆍ맛나는식당<대구,경북>
안녕하신교 여러분.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묵으러 댕기는
목민식서시더.
항상 정확한 정보와 맛을 전달해 드릴라꼬
노력중이시더.
오늘은 대구 3대짬뽕의 마지막.
그 집을 찾아가 보시더.
오늘의 그 집.
대구 북구 대현동에 위치한
"수봉반점" 이시더.
영업시간 : 11:00 - 15:00
매주 목,일 휴무
주차공간 따로없음.
11시 오픈하자마자 달려갔드만
벌써 늘어져 있는 웨이팅 줄.
하아.
이 집은 특이하게도
10시20분부터 약 30분단위로
식사시간을 예약받니더.
쉽게 설명해서 가게 만석인원을 예약받고
식사가 끝나면 또 다음타임을 예약하는
줄섰다가 들어가는게 아닌
시간제 예약운영이시더.
그러이 11시 오픈이라꼬 11시에 가지마시고
10시30쯤에는 가셔야
첫타임 예약 될동말동이시더.
메뉴는 단촐하게 이렇니더.
젤 유명한거 짬뽕이랑 중화비빔밥.
두개 주문했지요.
줄서가 기다리는 동안
대프리카 답게 덥다꼬
위에서 시원한 분수가 쏟아지니더.
저분세트 세팅한뒤에
기다리시면 곧 음식이 나오겠지요.
자 먼저 나온 수봉반점 짬뽕.
위에 반숙 계란이 올라가있는게 특징,
색깔은 제법 강렬하이 벌겋네.
양배추 호박 양파 등
갖은야채와 돼지고기와 홍합이 보이는
육짬뽕에 가까운 느낌.
국물먼저 한사발 해보니
고기육수 베이스 특유의 묵직한 느낌.
은은하게 나는 해물향을 머금고
맵지는 않은 국물맛.
진한 느낌이시더.
조금은 퍼진듯한 면의 식감.
간이 잘 배여 맛있게 먹었니더.
그다음 타자.
또 하나의 대표메뉴 중화비빔밥.
사실 이 집은
이 중화비빔밥이 더 맛있다던데
어떨지 묵아보시더.
짬뽕에 들어간 재료와 흡사한 구성.
돼지고기와 양파 쥬키니 배추 파 등등.
노른자를 터트려
슥슥 야무지게 비빈다음.
한입 딱 묵아보면
아 그렇네.
확실히 이 중비가 더 매력있구마.
달짝지근한 고추기름의 베이스와
각종야채와 고기를 볶아낸 풍미.
딱 붙는 감칠맛이 입안을 맴도니더.
윤기와 식감이 살아있는
맛있는 비빔밥이시더.
요고는 중화비빔밥 시키면 주는
짬뽕국물.
그러나 일반짬뽕 보다는
좀 얕은맛이랄까
덜짜고 떠먹기 좋은 느낌이시더.
어쨌든 전체적으로 만족스런 식사였니더.
확실히 짬뽕보다는 중화비빕밥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단점이라면 기다렸다 먹을수 있는게 아닌
시간제 운영인 점에
식사메뉴도 두가지가 동시에 나오지않고
약 10분에서 15분정도 텀을두고
따로따로 나오는 점이 좀 아쉬웠니더.
그렇지만 궁금증이 풀렸으니
그걸로 됐니더.
잘 묵고 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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