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식맛집 쫀득하고 탄력넘치는 면과 진한 육수가 매력적인 츠케멘 / 멘즈키

안녕하신교 여러분.
날 덥은데 지내느라 고생 많으시지예?
오늘도 덥기나 말기나 상관안하고
또 묵을게 없나 기어나온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간만에 세련되게 흔하지 않은
일식 한번 맛보러 가보입시데이.
 
 

오늘의 가볼 집.
부산 전포동에 위치한
"멘즈키" 시더.
간판에 상호가 안보이니 까네 
잘 찾아가시야 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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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11:30 -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공간 없음
 
 

테이크 아웃 오케이.
 
 

평일날 점빵 문열자마자 갔드만은
운좋게 기다리진 않았니더.
글치만 바쁠때는
웨이팅은 뭐 여사로 하는 모양이라예.
 
 

닷지형식으로 되있는 ㄷ자형 테이블.
입구에 키오스크로 주문하시면 되고
앉아가 대기하는 자리도 있심더.
 
 

메뉴는 단촐하이 두가지.
그냥 츠케멘하고 미소츠케멘.
일단 오늘은 혼자 왔으이
기본 츠케멘 M자 하나 묵아보시더.
매운거는 당연히 레벨 3단계.
 
 

주문하고 편한 자리에 앉아있으면
나중에 갖다주시는 구조시더.
자리에는 고급스러워 비는 후추하고 
일본 고춧가리 시치미가 있니더.
 
 
 

일본가게답게 노래도 일본노래.
분위기는 요런 느낌이시더.
 
 

자 기다린지 얼마 되지않아 나온 츠케멘.
노리끼리 하이 딱 봐도 윤기좌르르 한 면과
기름기가 뜬 딱 봐도 진해보이는 육수.
 
 

거진 익다만 반숙계란과 김한장.
정갈하이 이쁘게도 말아 세팅해놓은 면.
 
 

죽순과 파 고기등이 들어있는 
보기에도 진해보이는 육수.
 
 

계란으로 속을 살짝 코팅해놓고
본격적으로 한번 묵아보시더.
 
 

면을 요래 묵을만큼 들어가
국물에 적셔가지고.
 
 

후루룩 빨아당기면 
음. 이야 요고 매력있네.
이제껏 맛보지 못한 새로운 매력이시더.
뭐랄까 돼지의 구수함과
3단계지만 그렇게 맵지는 않은
복잡미묘한 매콤한 느낌의 국물.
간이 안된 면을 따로 찍어먹다 보니
국물자체는 조금 짠편이시더.
 
 

김에도 싸묵고 계란도 얹어묵고.
 
 

후추도 쳐서 또 다른 매력으로
먹으면 색다르지예.
면은 찬물에 한번 헹궈져 나오는듯
상당히 쫄깃하고 탄력이 넘치니더.
노른자로 면을 살짝 코팅해놓은듯
노른자의 고소한 맛이 짭짤한 국물과 함께
감칠맛을 배가 시키네예.
 
 

젓가락질 몇번 하다보이 
하마 그릇이 다 비어뿟네.
곱배기 시킬걸.
우쨌든 색다른 맛과 음식에 
감동이 두배인것 같았심더.
부산와서 이색적인 요리가 묵고 싶을때
이 집 와서 식사하고 가시면 좋을듯 하네예.
맛나게 잘 묵고 갑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