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덕삼겹살 다양한 반찬과 냉삼겹, 쫄깃한 벌집 껍데기 / 욱이네식당

2023. 10. 19. 07:00내가가본식당<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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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교 여러분.

오늘도 정확한 정보와 맛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릴라꼬 노력하는 

목민식서시더.

오늘도 어슴푸레하이 해가 져갈 무렵,

빠진 알콜을 뭘로 채워볼까 고민하다가 간집.

같이 한번 가보입시더.

 

 

오늘 가볼집.

포항 문덕에 위치한 

"욱이네식당" 이시더.

 

 


영업시간 : 16:30 - 24:00

 

 

레트로한 디자인 감성.

알록달록 의자가 대기자 공간이 모양이시더.

공중전화는 옛날생각이 나네예.

 

 

오픈하자마자 들어간지라

사람없이 조용한 내부.

널찍한 공간에 심플한 공간.

 

 

이 집 컨셉은 암만봐도 

70,80이 아닐까 싶니더.

이중에 5개 이상 알면 아재.

 

 

자 이 집은 뭐 고민할꺼도 없이

삼겹살 묵으면 되고예,

나중에 껍데기 시켜가 묵으면 되니더.

근데 1등급이라 그런동

가격이 쫌 한다 싶네.

그것도 100구람이네예.

뭐 등급이 좋으이 그렇겠지,

일단 묵아보시더.

 

 

호일을 둘둘 겹쳐 깔아놓은 모양새.

불판갈때 한장씩 벗겨내는 방식.

 

 

자 다양한 반찬들이 깔린 오봉.

아따 먹음직스럽은기 종류도 많네예.

 

 

 

반찬들부터 자 한번 보입시더.

마늘쫑에 쌈장에 쌈무에 와사비에,

계란말이,콩나물,파무침,김치,양파절임,땡초,마늘,

깻잎지까지.

아이고 뭐부터 찝어묵아야 될지 고민되는 종류시더.

 

 

이 집의 또다른 특징은 

요 고춧가루 살짝 뿌려진 노른자.

요고를 스키야키처럼 살짜기 풀어서

삼겹살을 찍아묵는 거시더.

저 밑에 소스는 참소스같은 

새콤달콤한 간장베이스의 소스.

 

 

또 어릴적을 회상하게 하는

델몬트 유리병.

무겁고 비 효율적이지만

뭔가 더 시원할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

 

 

자 삼겹살 나왔심더.

일단 첫판에 올리는거 까지는 

직원분이 해주시드라꼬요.

삼겹살은 살짝 두께감이 있는듯 하고,

일단 때깔은 좋아보이는데,

 

 

이쁘게도 깔아 놓으셨네예.

기름이 밑으로 흐르면서 

야들을 뜨뜻하게 꿉아묵는 방식.

 

지글지글 맛깔나게 잘 디비가지고,

 

 

요 노란자 풀은 소스에 찍어

한입 묵으면,

꼬소한 계란 노른자와,

새콤 달콤한 소스의 조화가 

꽤나 매력적이구만예.

 

쌈도 하나 싸서 묵아보고예.

근데 고기가 일등급 치고는 

약간 뻑뻑하다 시픈 느낌이 드네예.

살짝 질긴 느낌도 있고.

차라리 두께가 좀더 얇았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운 마음이 드는데 우짤꼬.

 

 

 

후식으로는 된장국수.

뭐 다들 아시는 맛일려나.

일반 고깃집 된장보다는 쫌 싱겁고

뭐 그랬니더.

 

 

아쉬운 마음이 몸서리칠때,

추가로 주문한 요 껍데기.

이 집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삼겹살보다 이기 더 맛있네예.

매운소스와, 카레, 콩가루를 찍아묵는 3종소스.

 

 

벌집 모양으로 꾹꾹 눌러가지고 

거무스름하게 살짝 탄듯한 비주얼이

상당히 만족스럽니더.

소스도 매력적이고, 구워서 준다는 점이

편리하기도 하지만,

역시나 아쉬운건 양.

약간 이 정도대 가격이면,

좀더 보태서 갈비나 소를 묵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뇌리를 계속 스쳐가디더.

 

 

 

그래도 뭐,

이 집만의 매력이 분명히 있겠지예?

추억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레트로한 감성의 인테리어와,

다양한 종류의 반찬과 소스를 맛볼수 있는

포항 문덕 욱이네 식당이었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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