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명물 죽도시장 먹거리 5분만에 털기 / 똥튀김,마약육전,용철이떡갈비,황남쫀드기,마약오뎅,씨앗호떡.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포항의 명물 죽도시장의 먹거리를

5분만에 털어보시더.

얼릉 따라오이소.

 

 

주말이라 북적북적대는 시장풍경.

경북인근을 봐도 

죽도시장만큼 규모가 큰 곳은 

찾기 힘들지요.

그만큼 사람들도 많고요.

 

 

아메리칸똥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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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첫번째 먹거리.

죽도시장의 명물 

아메리칸 똥튀김이시더.

이 무신 해괴한 이름인가 싶지요?

 

 

이게 어째보면 

그냥 수제어묵튀김이라 보시면 되는데

이집 아지매가 어느순간

이름을 재미나게 지으셨디더.

 

 

초장소스를 종이컵에 짜서

집게로 하나씩 집어먹는 시스템.

새콤한 초장소스가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바삭바삭 속은 촉촉한 튀김을 

맛있게 즐기시면 되니더.

 

 

종류는 6가지니까 입맛대로 골라잡수이소.

 

 

마약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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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마약육전.

얇은 돼지고기를 계란물에 묻혀

구운 육전.

 

 

가격도 다양하고.

 

 

뭐 요고는 조끔 입맛이 호불호가.

간이 거의없어 일단 삼삼하고.

소스도 임팩트는 없는 느낌인데.

뭐 우리집 강쉐이는 그저 코를 들이대디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이까네.

 

 

용철이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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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도 은근 인기있는데

우리는 엄마가 많이 사오셔서 

이번에는 패스.

 

 

두툼한 떡갈비 덩이.

제법 육즙도 많고 맛도 좋니더.

너무 큰 기대를 하시면 다칠수 있고요.

 

 

황남쫀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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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뭔데 또 줄이서있지?

묵는식당앞에 의문의 줄을

해결못하고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슬픈 돼지여.

 

 

이거 그 미치광이 삐에로가 하는 

그 햄버거집 아이가 싶은 로고.

 

 

알고보이 쫀드기시더.

실망하려던 찰나.

조금은 달라보이는 비쥬얼.

 

 

이래 진열되있는 쫀드기를

순서대로 주문양만큼 튀가주시고

거기다 비법양념가루를 뿌리는 구조.

 

 

3000원.

 

 

쫀득쫀득 쫀디기의 맛에 

달달한 라면스프를 뿌린맛.

줄을 설 정도인가? 싶은 느낌.

그냥 시장구경 오시면 

궁금증에 한번 사물수도 있지요.

 

 

수제비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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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포항의 명물.

수제비 골목.

 

 

일자로 쭉 진열된 

엔티크한 의자에 

아는사람 모르는사람 한데 섞여서 먹는

옛날 추억과 함께 먹는 맛.

 

 

칼국수를 묵아야 될지,

수제비를 묵아야 될지 모를땐,

딱 저 중간에 칼제비를 무면 되지요.

 

 

깔끔한 수제비의 정석적인 느낌.

 

 

후루룩 빨아댕기는 면과

넙적한 수제비를 호록 마셔버리는 재미.

멸치다시의 개운한 맛이 일품인

죽도시장의 명물 칼제비.

 

 

마약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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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 집에갈라하는데 또 

왜이리 줄을 서있능교?

내 배터진다.

 

 

자꾸 마약을 팔아사가 되겠능교?
마약이라는 슬로건이 

이제는 좀 달갑지않은 느낌일때

혹시나 하는 나의 말초신경이 

또 오뎅꼬지를 한개 들게 만들디더.

 

 

 어 근데 이 마약오뎅 진짜다.

오뎅도 쫄깃쫄깃 

완전히 퍼지지도 않은 탱글한 식감에.

이 국물. 새우가루와 멸치와 뭐가 드갔다는데

감칠맛이 장난아이시더.

배가 부른데도 국물을 몇컵이나 들이켰다카이.

아지매 자신만만할만 하네.

사람들 줄 서있을만 하니더.

 

 

전통할매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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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는 진짜 집에가자.

하는 찰나.

그래, 그래도 마무리는 해야지.

 

 

호떡으로 마무리.

이정도면 죽도시장 묵을꺼는

다묵았다고 보니더.

혹시나 시장 구경오시면은

참고하셔가 맛있는거 많이 잡숫고 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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