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도맛집 시원한 밀면뿐 아니라 맛있는 짬뽕까지 일타이피 / 경북밀면

2023. 4. 21. 07:20맛나는식당<부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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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도 뭘 묵으러 가볼까 하다가

요즘 날이 덥으이 시원한게 땡기디더.

근데 이상하게시리 

밀면집에서 짬뽕을 같이 파는데

둘다맛있다는 소문이 들리더라꼬요.

궁금해가 전딜수가 있어야지요.

 

 

자 영도 봉래시장쪽에 위치한

오늘의 묵으러 가볼집.

"경북밀면" 이시더.

 

 

 

 

좁은 골목에 위치한 

입구를 들어서면

또다시 2층으로 올라가야 되니데이.

 

 

널찍한 내부모습.

점심시간이 지난 어정쩡한 시간인데도

식사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니더.

일단 덥으이 밀면하나 시키고

이집이 요상하게 짬뽕이 맛난다 카이

그것도 하나 줘보소.

혼자 두그릇 묵으면 안되능교?

그래요 내는 돼지시더.

아저씨의 눈빛이 흔들리는것 같니더.

 

 

가격과 메뉴시더.

중식과 밀면 비빔면이 함께 공존하는

흔하지 않은 메뉴판.

가격도 저 정도면 착하니더.

이따 보시면 알겠지만

이집은 기본양도 꽤 된다꼬요.

 

 

식초와 겨자.

그리고 밀면 양념장과 고춧가루.

깔끔하니더.

 

 

중식의 빠질수없는 기본찬.

노란 단무지와 양파 춘장.

 

 

그리고 초절임무.

아참 이집은 온육수를 달라고 해야 주시니더.

원래 비빔면에만 나가는데

따로 달라고 하면 메뉴 상관없이 챙겨주시지요.

저는 나갈때 그 사실을 알아가

짜증이 났던 기억이 있지요.

까묵지 말고 꼭 달라 하시소.

 

 

자 먼저 밀면나왔니더.

삶은계란과 돼지고기와 무 오이등등.

시원한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토핑은

모조리 올라가있지요.

 

 

자 휘릭휘릭 젓어가.

 

 

한젓가락 묵아보시더.

쫄깃한 면이 목으로 넘어가는게

상당히 식감이 좋네.

맛도 괜찮니더.

 

 

밀면은 이 육수를 묵아봐야 알지.

묵아보이 소뼈와 한약재료를 적절히 섞은

우리가 아는 그 육수맛이시더.

간이 센 사람에게는 쪼끔

약하다 느낄수 있는 맛일수도.

 

 

그럴때는 요 양념장을 더 입맛대로

넣어서 먹으면 딱 맛있지요.

저는 한 두스푼정도 넣으이 딱 좋디더.

기호에 따라 식초와 겨자도 넣어줘야지요.

입맛대로 만드니 더 맛있어지는

근처에 있다면 자주 올만한 맛이었니더.

 

 

자 다음은 짬뽕.

딱봐도 해산물이 많아보이는 비주얼.

국물은 제법 빨갛게 보이는데

맛은 어떨지.

 

 

홍합에 오징어.

그리고 건새우가 들어간

해물짬뽕의 느낌.

 

 

한젓가락 묵아보이 

음 맛은 있다고 느껴지니더.

표현을 뭐라고 해야될지 쬐매 난감한데

일단 국물이 제법 묵직한 편이고

해물이 많이 들어간데 비해 

해물향이 크게 풍부하진 않았니더.

국물은 감칠맛 있는 편이고

밀면집이라 기대를 크게 안했던 탓인지

반전적인 매력에 더 맛나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

 

 

매운느낌은 없었고

국물에 감칠맛이 돌아 

부담없이 흡입 할수있는 맛이었니더.

가격도 싸고 이 정도면

정말 직장근처나 집 근처면

자주와서 먹을만한 느낌이 확 들지요.

 

 

아무튼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아서 

많이 찾을수 밖에 없겠다 싶디더.

오랜세월 서민들의 옆에 남은 가게는

뭔 이유가 있어도 있으이 살아남았겠지요.

어쨌든 시장근처라 구경할꺼도 있고

가성비 좋게 배부른 식사를 할수있어

만족스러웠니더.

잘 묵고 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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