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돈까스맛집 개금동 옛날 경양식돈까스와 쫄깃한 수제비 / 대박터진돈까스

2023. 4. 26. 07:20맛나는식당<부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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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교 여러분 

목민식서시더.

오늘도 묵으러 떠나보는 여정.

동네 근처에 낡고 오래됐지만
맛있는 맛집이 있다해서 찾아왔지요.

개금 주공 2단지 옆 상가에 위치한 그 가게.

주차는 주변 상가주차장에 하시면 되는데

아마 낮에는 자리 찾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요.

 

 

상가 지하로 향하는 발걸음.

 

 

내려가서 지하식품부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코너를 딱 돌면 나오는 

그 가게.

 

 

오늘 가볼집.

"대박터진돈까스" 시더.

 

 

 

 

이게 내부만 봐도

오랜 손때가 느껴지니더.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인데도

식사중이신 손님들.

4인테이블 2개와 

1인용 혼밥석으로 이루어진 가게.

규모자체는 협소하니더.

 

 

영업시간과 

두번째부터 셀프 안내문.

첫번째는 갖다주신다는 얘기.

 

 

여러 메뉴가 있지만

오늘은 날도 우중충하고 해서

돈까스하고 칼제비 두개 시켰지요.

아 둘이 온거 아니고

혼자왔니더.

비오니 칼국수 생각은 나고

돈까스가 유명한 집이니

당연히 두개.

 

 

가벼운 밑반찬과 칼국수 다대기.

 

 

 

자 일단 거의 동시에 나왔지만

먼저 나온 칼제비부터.

 

 

한눈에도 쫀득해 보이는

수제비와 칼국수 면빨.

당근과 파 애호박등의 야채와

깨와 김가루로 마무리한

무난한 비주얼.

 

 

한젓가락 묵아보이

음 확실히 면빨과 수제비가

쫄깃한 편이시더.

수제비 피는 사람에 따라 틀릴겠지만

쪼끔 두꺼운 듯 하다 느낄수도 있겠고

그렇지만 쫄깃한 느낌의

맛있는 식감이시더.

국물은 제 기준엔 쬐매 삼삼한 편.

아주 싱겁지도 딱 맞다기엔 쪼끔 모자란

그런 약간은 얕은 멸치육수.

 

 

그럴때는 요 빨간 다대기장을 넣어서

변신 시켜가 묵으면

또다른 맛을 느낄수 있니더.

간은 크게 변함은 없으나 

좀더 칼칼한 느낌의 칼국수가 되지요.

마치 도가니탕에 들어가는

고춧가루 향이 강한 다대기 느낌.

 

 

 다음은 돈까스시더.

아주 심플하다 못해 

너무나도 무심한듯한 모양새.

돈까스와 아기자기한 밥덩어리.

그리고 옥수수콘과 양배추 샐러드.

 

 

 

묵기좋게 짤라가 

한입 묵아보시더.

아따 한손까 썰라카이 

영 모양이 안사네.

이럴때 카메라 찍아주는

각시 생각이 나니더.

글치만 같이 왔으면

내 묵을게 줄어들겠지요.

 

 

적당한 두께의 얇게핀 돼지고기를

빵가루에 튀겨낸 정통 경양식돈까스.

그저 여느집에서나 맛볼수 있는 

맛이겠거니 했드만 

이집은 뭔가 특이하니더.

처음 먹자마자 독특한 향이 뭘까 고민했는데

기본루에 달달하게 만든 돈까스 소스와 

은은한 계피향이 어우러지는 맛.

이게 어울릴까 싶으면서도

자꾸 먹게되는 중독되는 느낌이 있니더.

 

 

달달하면서 특이한 향의 돈까스를

계속 집어먹다 

심플 그 자체인 케찹 마요네즈 콤비의 

양배추 샐러드 한입.

몇번 반복하다 보면

마 돈까스가 몇조각 안남지요.

 

 

아까 잊어뿐 남은 수제비도

같이 계속 흡입하니더.

사뭇 느끼할 수 있는 돈까스를

칼칼해진 수제비 국물로 눌러가며 묵는

나름 괜찮은 조합이지요.

 

 

뭐 어쨌든 

쫄깃한 면빨의 칼제비도 나쁘지 않고

돈까스도 바삭하니 잘 튀겨진 데다

이 집만의 특별한 소스로 

맛있는 식사 마쳤지요.

생각지도 못한데서 맛난집을 발견해

내심 기분좋은 하루시더.

오늘 잘 묵고 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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