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9. 07:05ㆍ재방문요망식당<대구,경북>
안녕하신교 여러분.
늘 정확한 정보와 맛을
전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대구 앞산에 위치한
오래된 유명맛집 한번 가보입시데이.
오늘 찾아 가볼집.
대구 대명동 앞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대덕식당" 이시더.
영업시간 : 매일 08:00 -21:00
토,일은 07:00 - 21:00
주차공간 있음.
몇개의 메뉴가 있지만서도
이 집은 대표메뉴.
선짓국만 있으면 만사오케이시더.
어린시절 엄마손을 붙잡고
포장해서 사가던 그 기억을
다시 추억하며 찾아와봤지요.
오후 늦은 시간이라
다소 조용한 내부.
자리는 저 옆과 뒤에도 많이 있고
상당히 넓은 편이시더.
메뉴는 많아보이지만
사실 없는게 더 많지요.
다른것 보다도 이 집은
선짓국 하나면 되니더.
선지국 포장이란 저 문구.
15000원부터 30000원까지.
어릴적 그 방식 그대로
저 빨간 바께쓰에 담아주는 방식.
바께스는 표준어가 아니고 머라카지?
양동이라 케야 되는가.
뭐 그렇니더.
플라스틱 양동이.
근데 입에 참 안붙네.
저 은은하게 끓고있는 저 가마솥에서
큰 냄비로 무성의한듯 푹푹 퍼담아 주시는
노포다운 모양새.
오랜 세월이 함께한 가마솥.
다소 비위생적으로 보일수 있으나
누군가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킬수 있는 모습.
포장했으이 얼릉 집에가서
한그릇 묵아봐야 겠니더.
냄비에 가득 옮겨담고.
일단 커다란 선지가 눈에 띄니더.
20000원 짜리 시켰는데
전골냄비에 두번 가득 채울수 있는
상당히 푸짐한 양이시더.
국물한번 떠서 맛보면
감칠맛이 폭팔하니더.
구수한 돼지사골 베이스에
마늘과 각종 양념의 향과
입에 쫙쫙 감기는 국물 맛.
시래기도 너무 푹 익지도 않고
식감이 어느정도 살아있는
딱 맛있는 느낌.
국물이 잘 배어있어
밥을 말아먹어도 좋고.
술안주에도 그만이시더.
해장에는 두말할 필요 없겠지요.
선지국이야 어딜가든
지역이나 동네마다 특색이 다르지만
확실히 이 집은 이 집만의 느낌이 있니더.
깊고 진하면서 조미료의 감칠맛도 나는듯.
오랜세월 함께한 집이라 더 정감도 가니더.
일하시는 분들이
다소 불친절 하신점도 있으니
감안하고 가시는게 좋을듯 하니더.
우쨌든 어린시절 자주 갔었던
아련한 추억과 함께 오랜만에
맛있게 한그릇 했니더.
잘 묵았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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