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5. 07:05ㆍ맛나는식당<부산,경남>
안녕하신교 여러분.
오늘도 내일도 맛있는 집을 찾아
정확한 정보를 여러분께
전달해 드릴라꼬 노력하는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서면에 새로생긴 신상맛집.
한번 가서 같이 맛보입시데이.
오늘의 가볼 집.
전포동에 위치한
"홍콩가든" 이시더.
영업시간 :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오픈하자마자 갈라꼬 대기했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드라꼬요.
하마부터 입소문이 나있는 모양이시더.
자리에서 주문하면 되고
메뉴는 요렇게.
묵고 싶은 메뉴가 참 많았지만은,
그래도 적당히 합의를 봐야지,
안그라면 지갑 털리기 딱 좋은
가격과 메뉴종류시더.
우리는 소룡포, 오리구이탕면, 커스터드번,
3개로 일단 맛보기로 했지요.
홍콩느낌 가득한 디자인의
컵과 접시, 그리고 수저.
채썬 생강이 담긴,
중화풍의 만두장.
자 먼저 나온 소룡포시더.
아따 빛깔하고 냄새는 좋은데,
생각보다 크기가 적네.
이래 육즙이 미친듯이 들어있는
만두를 묵아본적 없는 아재를 위해
우리 각시는 묵는법을 친히
알려 주시네예.
저 뜨거운거를 그냥 입에 넣고 씹었으면
혀고 입천정이고 다 익어뿟겠니더.
간장에 살짝 폭 찍어서
본인 주는줄 알았더니
바로 지 입으로 가져가는 먹잘알 각시.
3개밖에 안남았다.
서둘러야지.
속에는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마치 완자의 느낌으로
얇은 피 이불을 덮고 있는데,
육즙도 상당하고 맛도 진해서
아 확실히 맛은 있긴 있니더.
그러나 아쉬운건 가격대에 비해
작은 크기와 갯수.
이럴줄 알았으면 몇개 더 시킬걸.
자 다음은 오리구이탕면과,
그걸 찍어묵는 달달한 생강소스.
청경채와 가득든 쪽파.
그리고 껍질이 맛나게 그슬린 오리와
얇은 중식풍의 면.
면빨은 왠지 육개장큰사발 컵라면이 생각나는
굵기와 식감.
그러나 좀 더 꼬들한 느낌.
국물은 담백하면서 말그대로
오리백숙을 한그릇에 소분해서 담은 느낌.
고기는 나름 부드럽고
껍데기는 물에 빠지기 전에
빨리 건져 잡수이소.
쬐매라도 바삭한 식감을 맛보구로.
마지막으로 나온 커스터드번.
요고는 후식 개념이라
식사 다했다꼬 신호를 드려야
가지고 오시는것 같니더.
근데 개수 딱 보는순간 직감했지예.
피 튀겠구나.
왜 싸우구로 3개 주시는건지 모르겠니더.
먼저 딱 반 갈라가 소..
아 뜨거라.
쪼매 식혔다 드시는게 좋겠니더.
매우 부드러운 찐빵반죽에,
달달하고 꼬소한 커스타드 크림의 조화.
요고는 뭐 후식으로
더할 나위 없이 맛있니더.
딱 마무리 하기 좋은 맛.
기분 좋아지는 마무리네예.
우쨌든 홍콩현지의 느낌도 느끼고,
맛도 좋은 신상맛집 홍콩가든.
나름 만족도가 높은 집이었심더.
잘 묵고 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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