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장맛집 개운하고 칼칼한국물 아삭한콩나물의 서포트 / 하단본가콩나물국밥
2023. 2. 6. 10:40ㆍ맛나는식당<부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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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쓰린속을 부여잡고
집을 나서지요.
이리 속이 아프고 배를잡고 뒹굴때는
다시는 술안묵는다꼬 맹세해놓고
그놈의 맹세는 오후저녁쯤 되면
왜또 무너지는지.
아무튼 살라꼬 오늘도
한곳을 찾아가니더.
오늘 가는 집이시데이.
월요일은 노신다니더.
드가면 요런내부.
메뉴는 이렇게.
우리는 콩나물국밥
얼큰이 담백이 두개.
먼저 정갈한 반찬이 깔리고.
취향껏 넣어먹을
다진고추와 새우젓.
그리고 김.
요고는
얼큰이 시키면 주는 수란.
담백이는 생계란 주시네요.
먼저 얼큰이 비주얼한번 보입시더.
시원한 육수에 콩나물잔뜩.
깨소금과 고춧가루 무심히 툭.
섞다보니
간간히 썰은오징어도 보이고.
여튼 해장이 될것같은 비주얼이시더.
한숫가락 묵어보면.
음. 그래.
시원한 국물에 적당한간.
아삭거리는 콩나물이
위벽을 쓰다듬으면서 내리가네.
각시는 야물딱지게
고추랑 새우젓넣고 묵을준비.
담백한맛은
같은베이스에 들깨천지.
들깨는 아마 호불호가 많으실건데
우리는 좋아하니더.
생계란넣고 요래무면
담백하이 요고도 좋네.
수란에 콩나물국물
한두숫가락 넣고.
후루룩 마시면 하.
위장코팅 들어간다아.
김가루는 봉지에 넣어가
잘 뿌사서 넣어 무면
또다른 맛으로 즐기지요.
젓갈올리가도 한숫갈 묵고.
김올리가도 묵다보이.
어. 다묵았네?
아따 해장잘했심니데이.
속이 부드럽게
코팅이 잘되았니더.
그라고 이집은
쉬었다가는 시간있는거
조심해가 방문해보이소.
오늘도 잘묵고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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