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1. 08:01ㆍ맛나는식당<부산,경남>
안녕하신교 날이면 날마다 묵는
목민식서시더.
오늘도 여전히 묵을거를 찾아
이동네 저동네 기웃거리다가
전부터 궁금하던 음식을 찾아
오늘은 꼭 물끼라고 맘을 묵았지요.
오늘 가는곳은 바로 여기
"부광반점" 이시더.
매주화요일은 쉽니데이.
오전 11시30분부터
8시까지만 하시고예.
아따 근데 이집은 무신
드갈때부터 이래 기를 죽이시는교.
뭐의 달인에 방송에
국무총리표상까지.
이라면 너무 기대하게 되잖은교.
각시는 벌써 스탠바이 되있네.
인자는 놀랍지도 않니더.
뚱뚱하게 나온다고 하도 머라해싸가
존재를 없애뿌따. 됐제?
뒤에도 좌석자리가
요래 있고요.
저짝에도 자리가
구석구석 숨은 자리가 많니더.
자 양념통 상태
일단 괜찮은 편이고요.
메뉴는 이런데
오늘은 점빵 문열자마자 와가지고
백지 여러메뉴 시키기는 그렇고.
일단 궁금했던 초마면.
그리고 짜장면 요래 시키봤니더.
요고는 식신카는데서
1스타 주고 가셨다카네.
뭐 우쨌든 맛있으이 받으셨겠지.
옆에는 최주봉아저씨 사인.
만수야 숙제 다했니?
아. 모르시는분은 모르시겠지요.
세월이 야속하니더.
상장만 해도
몸서리 나도록 있니더.
마음을 진정시켜가
아주 냉정하이 판단을 할꺼시더.
이런걸로 기죽으면 안된다카이.
일단 세팅된 기본친구들.
특이하게 일찍와가 그런동
원래 주시는동
짬뽕국물을 요래 먼저 내주시데요.
짬뽕은 간은 적당하고
맛은 솔직히
일반 중국집짬뽕 맛이었니더.
사장님
머리 타시겠니더.
조심하시소.
자자 먼저나온 초마면.
이야 비주얼이 무신
전복죽이 생각나는
건강할거 같으면서도
뭔가 구수할것 같은 그런느낌.
확실히 해산물이 많이 눈에 띄니더.
사장님 말씀으로는
8가지 해산물에
본인만의 비법으로 개발하신
장인정신이 있는 메뉴라니더.
일단 맛한번 보시더.
음. 여러가지 해산물향이
확실히 확 차오르고
무언가 구수하면서도
감칠맛이 터지는
색다른 맛있는 면이시더.
이게 말로 표현이 힘든 맛이긴 한데
어디선가 맛본듯한 맛이기도 하고
꼬소함과 구수함 그 어드매인가
해산물향과 같이 올라오는
뭐 어쨌든 맛있는 메뉴시더.
자 그라고 잊고 있었던
짜장면을 한번 묵아보시더.
일단 윤기는 좋고
담백해 보이는 비주얼이시더.
음 실제로 맛도
담백해 보이는 그 느낌 그대로.
이렇게 실물과 맛이
일치하는 경우도 오랜만이네.
짜장은 간이 센 제 입에는
쪼끔 심심한 편이고
단맛이 좀 강한듯한 느낌.
초마면에 묻혀가
쫌 뒷방 늙은이 취급된건 사실.
우옛든간에
이집 시그니처가 이 메뉴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했니더.
중식하면 늘 짬뽕 짜장 탕수육만 보다가
간만에 신선한 메뉴에 맛까지 있으이
아주 기분좋게 식사하고 왔니더.
오늘도 잘 묵고 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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