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뽈찜맛집 하얗고 부드러운 속살의 대구와 매콤한 양념의 콜라보 / 김유순대구뽈찜

2023. 3. 6. 07:30맛나는식당<부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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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교 

열심히 묵으러 댕기는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부산서 대구뽈찜 유명하다는데 

한번 가보입시더.

우리 각시 보폭이 

저래 빨랐던가.

 

 

 

요래 골목구석에 위치했는데

별관도 있고 본점도 있고

앞뒤로 건물이 두채시더.

 

 

 

 

요기는 도로쪽 입구.

 

 

 

주차는 1시간무료 

건물 옆쪽 조금 떨어진곳에

주차장이 있니더.

이름은 (구)충무식당이라 

적혀있는 주차장이요.

 

 

개점은 11시30분부터.

저녁은 9시까지.

주말은 30분더.

 

 

아기의자 있고요.

 

 

 

메뉴는 단촐하게 한가지.

손님은 사이즈만 골라라는

단순구성의 메뉴판.

우리는 3명이니까 중자 시켰는데

나중에 후회했지요.

 

 

2층으로 안내받았니더.

1층에 자리가 많았는데

2층부터 꽉꽉 채워넣으시는듯.

 

 

나름 널찍한 2층내부.

오픈하자마자 왔는데도

이미 들어차기 시작한 자리들.

 

 

자 된장국하고 

갖가지 반찬이 

먼저 세팅됩니데이.

 

 

미역줄기무침.

다시마와 젓갈.

젓갈냄새 많이나는 푹 익은 묵은지.

심심한 무생채와 어묵.

 

 

기다리는 동안 

꽉 들어차는 자리들.

 

 

1층에서 2층으로 

올려주는 

최첨단 시스템.

 

 

자 기다리던 대망의

대구뽈찜 오셨습니다.

한눈에도 많이 보이는 

양파가 한껏 들어간 양념을 

대구와 함께 쪄낸 콩나물위로 

수북히 얹은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이시더.

 

 

보통 제가 아는 뽈찜은

같이 양념과 볶이듯이 나온

찜의 형태를 보이는데

이집은 완전 따로따로 시더.

살하고 콩나물은 맹탕.

양념을 먹을때마다 적당량 묻혀서

먹는 방식이지요.

 

 

일단 살코기랑 양념떠서

밥위에 살짝 얹어가 

한술 떠묵어보면

음 이거는 뭐랄까?

일단 매콤한 양념인데 

자꾸 먹다보면 오묘해지는.

무언가를 무칠때 쓰는 

다대기의 맛과 흡사하다고 느꼈니더.

액젓없는 김치속? 국밥다대기?

뭐 그런느낌요.

표현이 힘드니더.

 

 

뭐 이렇게 

다대기에 쌈을싸서 

먹어보기도 하고 

이래 저래 자꾸 먹다보면

묘하게 중독되는 

중독성있는 맛이긴 하니더.

 

 

그라고 그냥 갈수없지.

쫄면사리 시켜가

비비야지요.

 

 

이게 지금 

3명이서 갔는데도 

남은양이시더.

아쉬워가 쫄면을 시키기는 했지만

3명이서는 소짜도 충분하다 생각.

콩나물과 대구의양이 

상당히 많니더.

가격대비 아깝지는 않은 양과 구성.

 

 

결국 완벽하게 다묵지는 몬했다만

그래도 꽤 맛있는 한끼였니더.

볶음과 찜 여러 방식을 다루는 

대구뽈찜 식당이 많지많은

색다르게 즐기고픈 분들은

요집도 한번 즐기실만 하다 보니더.

잘 묵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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