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맛집 짬뽕이라 불리는 낙지전골, 벚꽃과 함께 가성비 넘치는 푸짐한 식사 / 남정부일기사식당

2023. 3. 28. 07:30맛나는식당<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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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벚꽃이 만연하이 피어오른 

완전한 봄날이시더.

벚꽃의 본고장답게 화사한 벚꽃을 보며

맛있는 식사할수 있는 곳으로 

같이 한번 떠나보시더.

 

 

오늘 갈곳은 경주에 위치한

가성비도 좋고

요즘같은 시즌엔 가는길도 즐거운

그런 식당이시더.

 

 

바로 요기지요.

 

 

 

 

나름 넓은 주차장이 있고요.

점심시간을 피한 2시쫌 넘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있디더.

 

 

언능 식사하러 드가봅시더.

 

 

첫째주, 셋째주 화요일 휴무시니더.

잘 확인하고 방문하시소.

 

 

좌식밖에 없는 내부.

 

 

맛집포스답게 

분주히 움직이시는 이모님들.

눈치껏 빈자리에 착석하시더.

포장도 되는 식당.

 

 

자 이집에서는 

잘팔리는 메뉴가 딱 있지요.

바로 보이는 저 짬뽕이란 메뉴.

근데 다들 생각하시겠지만 

우리가 아는 중국집 그 짬뽕이 아이시더.

바로 돼지고기랑 낙지가 짬뽕으로 섞여가

짬뽕이라니더.

간간히 뒤에서 들리는

짬뽕이 뭔교? 라고 물으시는

첫 방문객들.

 

 

뭐 여러 방송매체에도 소개된

그런 집이시더.

방송에 나왔다고 다 맛난건 아이지요.

내입에 맞아야 맛집잉기라요.

 

 

뭐 카페 할인권도 주신다카고.

 

 

자 음료수나 공기밥 추가

미리 말씀하시라니더.

아마 바쁜 점심시간에는 

너무 사람들이 몰리니

양해를 구하시는 멘트같니더.

 

 

자리에 앉자마자 

세팅되있는 푸짐한 양의 낙지와 돼지고기.

3인분이시더.

 

 

싱싱한 상추하고.

 

 

슴슴하지만 촉촉하니

은근 손이가던 오뎅 볶음.

 

 

슴슴하기 그지없던 계란찜.

이거는 밥에 같이 비벼서 

잡숫는 분도 계시지요.

 

 

물김치와 미역무침.

그리고 무생채와 콩나물.

김치와 쌈장 마늘고추.

대체로 다 삼삼한 간의 밑반찬이시더.

 

 

조미김하고 참지름.

이거는 왜 있는지 

있다 보시면 알지요.

 

 

요기 스뎅그릇.

아따 오늘 왜놈말이 와이래 남발되는지.

이해하시소. 정상 표준말을 못배워가.

스틸? 양철? 뭐 아무튼

은색대접에 비벼묵아야 되니더.

 

 

색깔만 보면 보리차나 

결명자같은데 

아무맛도 안나 배신감 느꼈던 물.

 

 

밥이 고봉그릇에 나오는데

촉촉하이 갓한밥 같이 맛있디더.

그리고 불붙이고 돼지고기가 익으면

휘적휘적 젓는건 셀프.

 

 

처음부터 휘저으면

재료가 다 튀어나가니 

인내심가지고 쪼매 기다리셨다가 

채수가 자작하이 나오면

그때 저으시면 되니더.

밑에 마늘하고 양념장이 

적당히 어우러지도록요.

 

 

먼저 대접에다가

묵을만큼 짬뽕을 잘 올려가지고.

 

 

각시야 김가루좀 많이.

아니 그렇게 많이는 말.. 하.

뭐 어쨌든 취향껏 넣고

참기름 한바퀴 휘휘 둘러주면 됩니다.

 

 

취향껏 콩나물 무생채등

넣는재료는 내맘이지요.

 

 

슥슥 비비가지고

한입 딱 떠먹어보면

음 일단 간은 자극적이진 않고

은은한 양념장의 

돼낙전골이라 생각하시면 되니더.

고추장양념 베이스에 돼지와 낙지의 향.

그리고 참기름과 김가루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그런맛.

 

 

자극적이지 않아 술술 들어가는

정말 기사식당이란 간판에 어울리는 맛이시더.

가격에 비해 양이 정말 푸짐하고

경주 가실일 있으면 한번 들러볼만하니더.

기사님들이 정말 좋아하실 그런 집.

잘 묵고 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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