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맛있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드릴라꼬 노력하는 제가, 속이 무던히도 탈이나는 바람에, 아침부터 산송장이 다됬니더. 어제 밤 무리해서 알콜에 젖어들은 멍청한 짓을 또 해버렸잖아예. 주위를 둘러보다, 아침부터 한무더기 사람들이 나오길래, 뭐에 홀린듯 찾아낸집. "해운대원대구탕" 이시더. 매일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내부는 요렇게 생겼고예. 메뉴는 요렇니더. 아이고 설명이고 뭐고, 아지매 내 죽니더. 빨리 대구탕 한개 주이소. 좀 물줄아는 사람은, 묵다가 식초 한바퀴 돌리는거 아시지예? 매운다대기와 땡초콤비. 반찬가짓수도 제법 되네. 뭐 아주 특출나게 맛난건 아니지만, 그래도 구성이 좋은듯 하니더. 기다리던 대구탕. 어서 온느라. 빨리 헐어빠진 내장을, 뜨뜻한 생명수로 달래줘..

안녕하신교 여러분.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늘 뭐묵을지 고민하고, 정확한 맛과 정보를 여러분께 전달해 드릴라꼬 노력하는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김해 율하지구에 왔심더. 길가다가 갑자기 배고파져서, 별 생각없이 들른 집. 오늘의 가볼 식당 "모산정칼국수" 시더. 영업시간 : 매일 11:00 - 24:00 연중무휴 깔끔하고 정돈된 인테리어. 아따 저 위에는 한겨울에 벚꽃이 다폈네. 메뉴는 요렇게 있는데, 빨리 요기만하고 갈 생각으로, 기본 모산정 칼국수 시켜봤심더. 기본 깍두기 김치와 다꽝. 요고는 다 잡수면 셀프로 떠 잡수시면 되니더. 근데 칼국수 묵는데 왠 겨자소스가 있는공? 아하 칼국수 묵으면 요래 꼬마김밥 맛보기 용으로 한개 주시네예. 아이고 이거 뭐 너무 구엽어가 묵겠능교. 뭐 별로 든건 없지만, 괜시..

안녕하신교 여러분. 오늘도 늘 맛있는 맛과 정보를 여러분께 전달해 드릴라꼬 노력하는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밀양에 갔다가 배고파가 우연히 들린 한 식당. 같이 가보입시데이. 오늘의 가볼집. 밀양 삼랑진에 위치한 "명인국수" 시더. 영업시간 : 06:30 - 19:00 매주 1,3번째 일요일 휴무 주차장 전용으로 널찍하이 있고예. 아담한 실내. 좌석과 테이블이 같이 있네예. 메뉴는 요렇게. 저희는 물국수와 선지국+밥. 요렇게 주문했심더. 이제 겨울이 올라는동, 날이 으스스하이 춥드라꼬요. 그럴땐 요래 난로옆에 꼭 붙으시면 되니더. 직접 만든 누룽지도 판매하고 계심. 자 먼저나온 물국수. 맑아보이는 육수색에, 단촐하게 올라간 고명. 계란과 부추 그리고 김가루. 양념장이 숨어있는 모양새. 한젓가락 무보이, 멸치..

안녕하신교 여러분. 오늘은 한밤중에 기어나와 뭐에 한잔묵을지 고민하는 초삐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개금시장 근처에 맛있는집 있다케가 나와봤지예. 휘황찬란한 네온사인들 한가운데, 오늘의 가볼집. "파머양" 이시더. 영업시간 : 17:00 - 23:00 매주 일요일 휴무 초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구만예. 단촐하니 그리 넓지않은 내부. 자 이 집의 메뉴. 사실 저는 양고기는 완전히 어린이 수준으로 못묵는 편이라서, 잡내가 쪼매만 나도 바로 싫드라꼬예. 오늘은 각시가 골라주는대로, 숄더랙인동 뭔동 양어깨살하고, 양념양꼬치 요래 주문해봤심더. 셀프바는 스스로 이용. 보이 뭐 단호박 사라다하고, 무말랭이에, 양놈고추절임, 명이나물등등 별거 다있네. 요고는 인자 핑크솔트라꼬 비싼소금. 그라고 쯔란카는 저 커민이..

안녕하신교 여러분.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뭐 맛있는거 묵으꼬 머릿속이 복잡한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창원 성산구에 우연히 들른 가게. 순댓국 한그릇 묵으러 가시더. 오늘의 가볼집. "백암박가네순대국" 이시더. 영업시간 : 10:30 - 21: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널찍하고, 4인부터 2인테이블까지. 저같은 혼밥족도 눈치안보고 묵을수 있어서 좋은듯 하니더. 메뉴는 요렇게. 아따 요새 물가가 그런동. 가격이 쬐매 있네예? 일단 국밥 한그릇 주이소. 국밥은 고기랑 순대 섞어. 순대만 국밥은 순대만. 얼큰이는 말그대로 얼큰한 탕. 먼저 차려진 반찬들. 약간 새콤한 맛이 덜한 깍두기. 요거 공장맛은 아닌듯 한데예. 국밥에는 이 정구지를 마이 여야돼. 남자한테 좋다니 남..

안녕하신교 여러분. 오늘도 내일도 뭐 맛있는거 묵을까 맨날 고민하다가 식충이 소리듣고 거리로 기어나온 목민식서시더. 어제 사알짝 음주를 좀 했드만 아침부터 또 해장이 실 생각나드라꼬요. 그래서 아침식사 되는곳을 찾다가 우연히 한군데 들러봤니더. 오늘의 가볼곳. 창원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위치한 "춘하추동양푼이동태찌개" 시더. 이름이 좀 길지예? 영업시간 : 08:30 - 21:00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토요일은 휴무라예. 술은 다른거랑 묵고, 일요일날 해장하러 오이소. 널찍한 공간. 다 좌식이라예. 아홉시쯤 갔는데, 벌써 크아 크아 소리내며 국물 잡숫는 아저씨 팀 발견. 메뉴는 요렇게. 메뉴랑 구성을 봐도, 여 딱 술꾼들 많이 모이겠니더. 중요한건 동태찌개가 묵고 접은데, 2인이상이라 당황했드만, 1인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