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포맛집(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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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분식 가성비 넘치는 떡복이 어묵 노포분식집 / 몽땅떡볶이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부산에 위치한 오래된 노포 떡볶이집을 가봤니더. 온천장에 위치한 오래된 노포. 사람들이 복작거리며 잡숫는 이 분식집이시더. 지도에도 안나오는 집. 전부터 궁금했던 집이었니더. 한가득 들어있는 어묵과 곤약. 그리고 물떡. 그리고 이집을 있게한 이 시뻘건 떡볶이. 떡이 짜리몽땅해가 몽땅떡볶인갑니더. 양념색이 굉장히 강렬하지요. 꾸덕하고 시뻘건양념. 위장이 용트림을 할듯한 자극적으로 보이는 떡볶이. 어묵육수를 좀 붓고 직접 만드신 양념장으로 휘적휘적 저으면 떡볶이가 완성이되지요. 포크로 한조각 푹 찍어서 맛보니 강렬한 비주얼과 달리 맵지는 않은 맛이시더. 끈적하고 달달하면서 고추장베이스보다는 고춧가루의 풋풋한 향이 많이나는 그런 떡볶이시더. 그런데 이집은 정말 요즘 물가와 어울..
2023.03.20 -
부산중식맛집 개금동에 위치한 숨은 내공의 간짜장 배달맛집 / 신흥관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개금동에 위치한 숨은 내공의 중국집을 소개하니데이. 바로 이집이시더. 대충 아무렇게나 붙인 테이프로 만든 글씨. 허름한 외관이 오랜세월을 짐작하게 하니더. 사실 가서 먹을까 어쩔까 하다가 좀 귀찮고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배달을 시키기로 했지요. 이집이 정말 찾기 힘든 그릇으로 배달해준단 소리를 듣고 반가운 마음에 전화했지요. 이집은 배달의민족에도 없는 아날로그식으로 전화해가 시켜야 되서 추억이 같이 배달되기도 하니더. 봉다리에 담아가 덜렁 주고 가는 배달에 익숙해지다 오랜만에 철가방을 들고 직접 오신 노사장님을 보니 옛날 추억이 아련하니더. 근데 플라스틱 용기네. 배달지가 쫌 멀어가 다시오기 힘드셔서 그런갑니더. 자 얼릉 묵아보시더. 자 먼저 짬뽕인데 일단 보기에도 너무 ..
2023.03.14 -
부산동네맛집 우연히 발견한 숨은내공의 짬뽕 / 소림각
요즘 이사문제로 이리저리 왔다갔다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또 배가 고파지는 하루시더. 배는 고픈데 아무꺼나 묵기는 싫고 주변에 묵을께 없나 생각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보물같은 집을 소개해드릴까 하니더. 오늘가는 집은 여기시더. 요는 몇번 묵으러 왔는데 근처에 차댈대가 없어가 애묵았니더. 근데 사장님이 가게옆 이쪽에 잠깐대면 된다고 하셔가 주차문제는 해결했지요. 지얼굴 나온다고 얼매나 머라해싸가. 모자이크하니 괴기스럽네. 하이튼 가게 내부시더. 아따 마 솔직하게 이래 메뉴많은집은 안반갑니더. 결정장애가 제대로 도져가지고. 글치만은 이집은 딱 믿고오는게 있지요. 짬뽕. 그거 묵으러 이집 오니더. 규모자체는 자그마하니더. 거의 주변에 배달장사 하시고 아담한 내부시더. 점심때 가면 복잡아가 많이 기다리셔야 될수도 ..
2023.01.31 -
부산노포맛집 오래된 이모카세의 원조 / 백화양곱창
금주를 무려 3일이나 했니더. 손이 덜덜 떨리고 정신이 몽롱하이 아 이래가 안되겠다. 언능 치료제를 찾으러 가야되겠다. 싶어서. 또 좋은 안주를 찾아갔지요. 자갈치역 뒤쪽에 위치한 요기 가기로 했니더. 우리가 간 시간은 오후 네시쯤. 오픈은 12시부터 밤12시까지. 보시면 몇호라고 각자 써있는데 완장찬 아지매가 안내해 주시니더. 우리는 앞쪽에 5호. 도착하면 물김치하고 수저. 요래 세팅되니더. 반찬은 진짜 간소하니데이. 자 가격은 이렇심더. 보면 저게 1인분가격이라 둘이 갔으이 2인분 가격을 시켜야 된다카데요. 개인적으로는 손이 쬐매 떨리지만 이왕 묵을때는 생각안하기로 했지요. 가격면에서는 쪼끔 부담스럽긴 하니더. 요렇게 쉬신다 카네요. 우리는 모듬 2인주문. 일단 모든곱창은 이모님들이 알아서 꿉아 주시..
202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