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식맛집 개금동에 위치한 숨은 내공의 간짜장 배달맛집 / 신흥관

2023. 3. 14. 07:30재방문요망식당<부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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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개금동에 위치한

숨은 내공의 중국집을 소개하니데이.

 

 

바로 이집이시더.

대충 아무렇게나 붙인 

테이프로 만든 글씨.

허름한 외관이

오랜세월을 짐작하게 하니더.

 

 

 

 

사실 가서 먹을까 어쩔까 하다가

좀 귀찮고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배달을 시키기로 했지요.

이집이 정말 찾기 힘든

그릇으로 배달해준단 소리를 듣고

반가운 마음에 전화했지요.

이집은 배달의민족에도 없는

아날로그식으로 전화해가 시켜야 되서

추억이 같이 배달되기도 하니더.

 

 

봉다리에 담아가 

덜렁 주고 가는 배달에 익숙해지다

오랜만에 철가방을 들고

직접 오신 노사장님을 보니

옛날 추억이 아련하니더.

근데 플라스틱 용기네.

배달지가 쫌 멀어가 

다시오기 힘드셔서 그런갑니더.

 

 

자 얼릉 묵아보시더.

 

 

자 먼저 짬뽕인데

일단 보기에도 너무 멀겋고

심심한데다가 깊은맛이 부족하니더.

짬뽕은 많이 실망한편.

 

 

 

뭐 개인의 편차가 있겠지만

짬뽕은 기대치에 많이 못미쳤니더.

 

 

자 그라고 탕수육.

아 찍먹성애자들은

화면 빨리 넘구이소.

시청금지.

 

 

잘튀겨진 튀김옷에 

달달하고 새콤한 소스.

탕수육은 나쁘지 않았니더.

소스가 약간 묽은느낌이긴 하지만.

 

 

그러나 이앞에 소개들은

이 짜장면 소개를 하기위한

빌드업이었니더.

여기는 딴거 모르겠고

간짜장 하나면 되니더.

 

 

보기에 기름이 좀 많아보여

느끼할수도 있는데

일단 저 기름이 맛의 비결이시더.

 

 

자잘하게 썰어진 

우리가 알고있는 유니짜장과

일반 간짜장의 그 어드매의 야채.

시커멓고 윤기가 반들반들한

짜장의 자태.

 

 

한젓가락 묵아보이

면이 약간 퍼진건 

배달이라 어쩔수없고

첫맛에 돼지기름의 풍미가

입안을 확 휘감아 치는데

이야 이게 짜장 감칠맛이 미쳤니더.

정말 제대로된 돼지기름에 

짜장을 볶는집 너무 오랜만에 봐서

흥분의 도가니였니더.

 

 

끝으로 갈수록 

쪼끔 느끼할수는 있지만

그래도 풍미가 아주 살아있고

맛있게 잘 볶여진 

오랜만에 먹는 맛있는 짜장면이었니더.

아주 맛있게 잘 묵았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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