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맛집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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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에서 칼칼한 갈치조림과 푸짐한 한상 / 한마음조림식당
한치앞도 알수없는게 섬 날씨라지만 어제까지는 우중충하디만 오늘은 또 이렇게 화창하니더. 화창하면 또 우째야 되겠는교 묵으러 가야겠지요. 외식을 자주 하게 되니 아무래도 한국인은 밥심이라. 또 밥이 그리워지데요. 그래가 근처 또 아는 사람만 간다는 맛집 방문했지요. 아까 위에 사진에 보셨듯이 따로 주차장은 없어도 워낙 한적한 동네에다가 길가가 넓으이 근처에 주차하시면 되니더. 일요일은 휴무. 11시 오픈인데 쪼매 일찍 도착해가 기다렸니더. 지나가던 고양이 찍는다는기 씰데없이 내 그림자를 찍았네. 실제로 비율이 이래 길쭉길쭉하면 얼매나 좋을꼬. 자 내부는 이렇심더. 아담한 내부지요? 메뉴는 이래 있심더. 우리는 갈치조림. 갈치조림 잘한다 하이 그거 묵아봐야지. 요는 정식도 이래 판매하는데 우리 나갈때쯤 되이..
2023.01.15 -
표선맛집 쫄깃한 면발과 진한국물의 향연 / 표선우동가게
자자 표선에 머무른지도 인자 3주가 다되가니더. 한달살기 할라꼬 왔는기 어제 같은데 하마 가는날이 다와가가 아숩네 아숩아. 그래도 배에 거지가 항그 들어앉아 있어가 묵는거는 포기 못한다 카이. 표선에는 은근히 묵을데가 많니더. 동네도 조용하고. 오늘은 우동한그릇 하러 왔니더. 각시는 하마 가가 앉아있네. 요는 오픈형 주방이고 가게 내부는 이렇니더. 자리에 앉아가 손가락 몇번 놀리면 시킬수 있니더. 물묵고 싶으면 셀프. 반찬도 셀프. 지금 시간은 점심 마이 지난 시간이라 한산하니더. 원래는 이래 기다려야 되는 집인가베. 요새는 뭐 좀 맛있다 카믄 기다리는거는 예삿일이라. 좀 올라가지 마시소. 하지말라면 안하면 되니더. 느낌표에 별에 몇개고 얼마나 속에 불이났으면 적아놨겠는교. 주방깔끔하고 분업이 잘되있데요..
2023.01.07 -
표선맛집 닭내장탕? 불호에서 호로 바뀌기 까지 / 초연한정식
반갑니데이 오늘도. 한달살이도 이제 막을 향해가고. 인자는 더 열심히 묵고 댕기기로 마음을 묵은 사시락보살이시더. 안케도 근처에 또 유명한집이 있길래 가기로 마음을 묵다 인자 움직였지요. 여기는 지도정보도 없고 주소는 정확하이까네 요고보고 찾아가시면 되니데이. 내부는 뭐 이래 꽤 널찍하고 아침 10시 반에 시작하시는데 가자마자 가서 그런지 우리밖에 없었니더. 저기는 다 장사하시는 가족이시고. 문 열자마자 방문하는 진상커플이시더. 추가 반찬은 직접 퍼가 잡수이소. 여기는 메뉴 딱 세가지.소머리곰탕, 닭내장탕, 정식. 일단 머릿수가 두명이니까 곰탕하나 내장탕하나 시켜야지. 자 밑반찬 깔끔하이 나오고. 김치부터 톳무침, 콩나물, 사라다. 동그랑땡하고 땡초까지. 요는 딱 2시까지 영업하고 문닫으신다니더. 뭐 일..
2023.01.05 -
제주여행중 상다리 부러질듯 집밥이 그리울때 / 표선할망밥상
안녕하신교. 내는 불혹 앞둔 사람. 입맛이 넘들보다 쬐매 더 까다로운 사람이시더. 길게 얘기하는거 싫고. 짧게 딱 필요한 얘기만 해볼라카이 관심있는 사람들은 딱 집중해가 보고 가시소. 오늘 갔는집은 "표선할망밥상" 카는데시더. 차는 한 10대정도 댈수 있겠디더. 여는 우리각시. 벌써부터 뭐 떨어진거 없나 배가 고프면 환장하는 아시더. 가격은 1인 만오천원이시더. 저 비는 솥에 가면, 국이고 숭늉이고 떠와가 잡수면 되니더. 아따 마 쟁반에 다리가 있으면 뿌사졌겠니더 가지수는 일단 많니더. 호박전, 계란말이, 마늘쫑무침, 호박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버섯볶음, 어묵볶음, 고구마, 오이무침,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일일이 말하기도 힘드니더. 사실 반찬 가짓수 많은데는 좀 경계하는 편이시더. 맛에 자신이 없..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