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포동라멘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차슈 일본식 라멘전문점 / 나의피는라멘으로되어있어

2023. 5. 13. 07:30내가가본식당<부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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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교 안녕하신교 

여전히 묵으러 거리를 헤매는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부산 전포동에 위치한

이름부터 재밌는 일본식 라멘 한그릇 하러왔니더.

 

 

딱봐도 주차는 불편해 보이는 도로.

그 한편에 위치한 가게.

 

 

 이름부터도 심상치 않은 오늘 가볼 곳.

"나의피는 라멘으로 되어있어" 시더.

 

 

 

 

노 라멘 노 라이프.

뭐 라면없는 인생은 없다 이건갑네.

 

 

가게 문을 딱 열면

바로 보이는 키오스크.

요기서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시면 되니더.

봄메뉴인 미소아부라소바를 추천해주셨다만

처음오는 가게는 항상 기본을 묵아보는

이상한 고집이 있는 관계로

이에케소유라멘 주문했지요.

 

 

그라고는 요래 

바 형식으로 되어있는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으시면 되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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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6MB

그런데 제가 확실히 늙은건지

이 음악소리가 쬐매 시끄럽긴 하디더.

뭐 젊은친구들이야 좋아할수도 있겠지만은.

 

 

왼쪽부터 간장 후추 시치미 다시마식초.

 

 

먼저 만들어놓은 차슈에

토치로 불질을 하는 모습.

 

 

준비하시는동안 쬐매 기다리면서

벽을 쳐다보이 

전신에 저 문구시더.

라멘없는 인생은 없다 라멘없는 인생은 없다

라멘없는 인생은 없다 라멘없는 인생은 없다.

이 정도면 라면상하나 주셔야 되는거 아잉교?

 

 

자 기다리던 라면 나왔심더.

기름기가 많아보이는 진한 국물과

토핑으로 추가한 간마늘.

그리고 목이버섯과 시금치 죽순 김.

차슈로 데코된 모양새.

 

 

먼저 국물 한입 묵아보이

아따 진하기는 더럽게 찐하네.

돼지 베이스의 구수한

돈코츠에 가까운 듯한 맛.

묵직하고 기름진 느낌이 많니더.

 

 

그렇게 뜨겁진 않은

약간은 덜 퍼진듯한 느낌의

일본식 라멘 생면.

 

 

 부들부들 불향나는 차슈.

고기야 뭐 말할꺼 있능교?

맛이 없기가 힘들지요.

 

 

개인적으로 요 죽순이 젤 맛있디더.

간이 잘 배고

들어가자 마자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아주 좋디더.

 

 

꼬들꼬들 목이버섯도 

좋은 식감에 일조하지요.

 

 

 일단은 후추를 쫌 뿌리고.

 

 

다시마식초를 살짝 넣어서.

 

 

간마늘 풀어가 한숟가락 먹어보면

아 그래 이맛이지.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아까보다 감칠맛이 배가되고

훨씬 매력적인 라멘이 되니더.

 

 

그렇지만 사실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돼지의 기름과 향이 너무 깊어

속에서 니글거리는 느낌은 어쩔수가 없디더.

확실히 맛은 있다 깊은맛이다 싶으면서도

어느정도 먹으면 더이상 손이 안가는

조금은 부대끼는 아쉬운 맛이시더.

 

 

뭐 어쨌든간에

맛이 있는건 확실한데

고 느끼한 어드매만 좀 잡았으면

멋진 라멘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뭐 호불호가 있으이 

이것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꺼고요.

 

우째됐든 지금까지 전포동

나의피는라멘으로되어있어 

목민식서 였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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