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분식맛집 수정동에서 만난 추억의 그 맛 주황 떡볶이 극강의 가성비 / 할매떡볶이

안녕하신교 여러분예.

늘 정확한 정보와 맛을 

안방에 전달 해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부산 동구 수정동에 위치한

추억의 분식집 한번 찾아가 보시데이.

 

 

 오늘의 가볼 집.

수정초등학교 앞에 있는 

"할매떡볶이" 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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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오후 10시까지라 하나

                 재료소진시 문닫음.

                 주차불가.

                 일요일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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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수정초등학굔데

정문으로 바라봤을때 

오른쪽 대각선 부분에 위치해있니더.

녹색창에 검색해도 안나오고

전화번호도 없어서 

수정초등학교 검색해서 찾는기 빠르실거라예.

 

 

좁은 가게인지라

서서 묵는것 외에 

안에서 묵는거는 힘들어 보이디더.

사람이 많이 몰려도 힘들어 보이고.

일단 재수좋게 사람이 없을때 맞춰간지라

편하게 둘이서 묵긴 했지요.

 

 

아 이 그리운 빛깔.

어렸을때 묵았던 학교 앞 그 떡볶이.

이기 부산사람은 뻘겋고 

고춧가루 풋내가 강한 고런느낌을 추억하고.

포항이나 대구같은 경북출신은 

다소 연한빛깔에 달짝지근한 

저런 느낌을 대부분 추억하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 집은

경북사람인 제 취향을 저격하니더.

계란 한개 통째로 삼킨다음

우적우적 씹고 싶은 욕망.

 

 

희한한 모양새의 어묵도 있고

길쭉한 어묵과 부산 명물 물떡.

 

 

참 이리 물가가 올라 힘든 세월에

저 말도 안되는 가격이 존재하네예.

떡볶이보다 계란이 더 비싸니더.

 

 

일단 떡 하나 개당 가격이 250원.

둘이서 1인분 담아돌라 하면

저렇게 3000원 어치의 

떡볶이를 담아주시니더.

 

 

아 역시나.

쫀득쫀득 밀떡에 

어릴때 묵던 그 양념맛.

빨리 얼릉 묵고 학원가야 될것같은 느낌.

 

 

다음은 어묵.

일단 제일 비싼 긴 요놈을 

한입 베어 물지요.

적당히 퍼진게 맛이 있니더.

 

 

특이하게 생긴 요놈은 

한개당 250원.

꼬불꼬불 말아논 긴 어묵은 없고

대신 요렇게 작게 해서 싸게 파시는 모양이시더.

아무래도 학교앞이라

어린이들 입맛이나 가격을 맞추신듯.

 

 

어묵국물도 찐하이 

해장이 되는 듯한 느낌.

빨간 저 놈이 

더욱더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해주지요?

 

 

마무리는 계란을 으깨가

떡볶이 국물과 함께 묵는게 진리지요.

고만 뒤적거리고 묵자.

 

 

우연찮게 지나가다 들린 

학교 앞 분식집에서 느낀 노스탤지어.

추억과 함께여서 그런지 더욱 더 맛있게 느껴졌고

믿기지 않는 가격이 더 놀라웠니더.

아무튼 초등학생이 된 듯한 심정으로 

잘 묵고 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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