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8. 07:05ㆍ재방문요망식당<부산,경남>
안녕하신교 여러분.
비가 오나 눈이오나
묵을욕심에 거리를 헤매고 다니는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정말 기대되는 집.
개인적으로 짬뽕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만족할만할 집을 찾지못해 우울하던중
맛있는 짬뽕이 있다하여
부산 서면으로 또 속는셈치고
나와봤니더.
오늘의 가볼집.
부산 서면 부전동에 위치한
"준짬뽕" 이시더.
영업시간 :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말,공휴일은 브레이크 타임 X
자 뭐 이렇게 생긴 내부시더.
적당한 규모에 깔끔한 내부.
아. 또 헤드가 핑핑돈다.
이래 메뉴많으면 결정장애가 도져가
상당히 선택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니더.
글치만 이 집은 짬뽕이 대표니까네
일단 오늘은 짬뽕하나 묵아보고
간짜장 하나로 식욕을 눌러보니더.
스스로 하는 셀프.
테이블마다 비치된 양념통과
가위 집게.
뭐 여름 특미도 있네예.
중식의 영혼의 단짝 다꽝과 양파.
기본찬으로 세팅후
얼릉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니더.
자자 먼저 나온
부전동왕매운짬뽕 2단계의 비주알.
시뻘건 국물에 땡초가 은근슬쩍 보이고
제법 실한 낙지한마리가 목간중이네예.
그위로 부추를 대충 흩뿌린 모습.
기본은 준짬뽕.
부전동왕매운짬뽕은 베이스는 같고
매운맛만 다른 짬뽕이시더.
휘적휘적 젓어보이
아 이거는 국물색부터 틀리다.
제법 매콤할거라는 기대가 막 올라가니더.
원래 매운걸 좋아하는 지라.
나는 한입에 털어넣어도 되는데
지 입작다고 잘게잘게 자르는 각시.
그럴거면 낙지죽을 묵든동.
국물 한번 묵아보이
이야. 진하니더 이거.
확실히 매콤하기도 한데
왜 그런거 있잖은교?
육향이 되게 진해도 걸죽하이 좀 질리고
해물향이 너무 많아도 좀 별론데
그 중간 어드매의 진한향을 적당히 머금은
불향도 적당하이 나고 진한
아주 맛난 짬뽕이시더.
각시랑 둘이 동시에 맛있다고 느낀적은
잘 없는편이기에 더 맛나게 느껴졌지예.
끝에 캡사의 향이 살짜기 느껴지는 느낌.
양은 쪼끔 부족한편이 아쉬웠니더.
다음은 간짜장.
요고도 뭐 때깔은 직이네.
소스를 확 때리부아가.
대충대충 빨리 비비가
위속으로 넣어 보시더.
딱 묵아보이 음.
요고도 상당히 맛있는 간짜장이시더.
적당히 짭짤한 춘장과 간장의 조화와
달달한 느낌까지.
윤기도 흐르고 면빨의 삶기까지 딱 좋은
맛있는 간짜장이시더.
그러나 짬뽕의 아우라에 살짝 묻히는 느낌.
뭐 우쨌든 간에
상당히 맛있는 짬뽕을 찾아 기분이 좋니더.
칼칼하게 매운맛을 선택할수 있다는것도 좋고
너무 진하지도 얕지도 않은
딱 알맞은 육향과 해산물의 향이 어우러진
맛있는 짬뽕.
정말 맛있게 잘 묵고 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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