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수맛집 웨이팅을 감수할만한 진하고 뽀얀 멸치곰탕국수 / 대동할매국수

2023. 7. 31. 07:00재방문요망식당<부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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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교 여러분.

정말 솥에 넣고 삶은게 아닌가 싶은

찌는듯한 무더위 속이시더.

이런날에도 묵는데 진심인 우리는

겸사겸사겸 인근 지역인 김해에 볼일보러 왔다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겠능교?

또 뭐 맛있는거 없나 기웃거리다 

소문듣고 한 음식점을 와봤지예.

 

 

오늘 가볼 집.

1959년에 개업해 역사와 전통도 어마무시한

"대동할매국수" 시더.

 

 


영업시간 : 10:30 - 18:50

브레이크타임 : 15:00 - 16: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공간 있음

 

가게 앞쪽에 차댈대 있심더.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꽉 들어찬 테이블 손님들.

인기있는 집은 뭐가 틀려도 틀린가베.

 

 

메뉴는 물국수와 비빔국수 그리고 유부초밥.

심플하게 3가지 뿐이시더.

 

 

국수에 넣어먹을 양념장과 고추다대기.

 

 

상세히 적혀있는 묵는방법.

뭐 우쨌든간에 자기 스탈대로 묵는기

젤 맛있겠지만 참고해 보시소.

 

 

물은 셀프.

그리고 추가반찬 깍두기도 셀프.

 

 

자 먼저나온 멸치국수의 비주얼이시더.

김가루와 양념장 그리고 삶은 부추와 

다꽝 깨로 장식해 알록달록

이쁘게도 담겨있네예.

 

 

따로 담겨나온 주전자의 육수를 맛봤더니

이야 정말 이건 뭐랄까.

단순한 멸치육수라기 보다는

정말 곰국처럼 푹 우러난 진한맛.

우리가 흔히 파는집에서 느끼는 조미료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건강하면서도 진한

그리고 비린맛이 없는 구수한 멸치육수시더.

 

 

요래 묵을만큼 자박하이 부어가지고.

 

 

면은 적당하게 삶아진 쫄깃한 중면.

원래 소면을 좀더 선호하는 편이지만은

이 육수라면은 어떤면이든 용서될거 같은

그런 맛이시더.

진한 멸치육수와 여러 고명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다채로운 맛을 내니더.

 

후룩후룩 면 빨아땡기다가 

국물 후루루룩 마셔주는걸 몇번 반복하다보면

마 벌써 국수는 동이 나있지예.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추다대기도 넣어서 매운맛 추가.

 

 

빨간 양념장의 식욕을 자극하는

화려한 색감의 비빔국수.

김가루와 고소한 콩가루도 포인트.

 

레몬도 같이 뒤적뒤적 비벼가 묵으면

새콤함이 더 추가된다디더.

 

 

역시나 쫄깃한 중면이고 

양념장은 말그대로 새콤함과 달콤함이 적절한

새콤한맛이 조금더 지분을 차지하는 듯한 맛이시더.

 

 

사실 웨이팅이 계속 있고 

더운날 방문하기 머뭇거려지는건 사실이지만

국수라는 음식의 특징이 또 

회전이 엄청 빠른 음식이니까네

다른 여타 음식점보다는 적게 기다리셔도 될거같심더.

음식 나오는 속도도 엄청 빠르고예.

 

 

아무튼 우리나라 국민의 든든한 한끼를

오랜시간 지켜온 음식중의 하나인 국수.

그 중에 정말 원조나 조상격인 느낌의 맛을 

느끼게 되서 너무 맛있었니더.

가격도 가성비도 좋았던 국시.

한그릇 잘 묵고 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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