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9. 07:20ㆍ내가가본식당<부산,경남>
안녕하신교 여러분.
오늘도 묵으러 실금실금 기어나온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오랜만에 부산다운 음식
돼지국밥 한그릇 묵으러 가보입시더.
자 오늘 가볼 집.
"쌍둥이돼지국밥" 이시더.
영업시간 : 09:00 - 22:00
연중무휴
주차공간 있음
건물 뒷편으로 주차장이 있니더.
좁은 사잇길을 따라
가게로 들어가 보시더.
아따 아침부터 꽤 사람들이
많이 식사하시네예.
내부는 상당히 넓은 편.
일단 뭐 수육백반 한개 시키고
순대국밥 한그릇 묵아보시더.
셀프로 반찬은 더 갖다 드시면 되니더.
상추는 주방쪽으로 가야되고예.
양파절임 소스는 냉장고 밑에 문열면 있심더.
기본 찬 세팅되고예.
자 먼저나온 수백부터 한번 보입시더.
고체연료로 불을붙여
따뜻함을 유지하고
삼겹살과 항정살부위의 수육이
먹음직스럽게도 접시에 누워있니더.
고기 몇점이 들어있는 국물.
쌈장 베이스의 다대기가 들어있고예.
돼지국밥은 이 정구지를 마이 여야돼.
말아가 한술 떠보이
음 구수한 느낌의 돼지국밥이네예.
그리 진한 느낌은 아닌데
적당하이 돼지의 육향이 퍼지는
그런 국물이시더.
암만케도 미료씨가 쫌 들어갔는듯
묵을수록 쬐매 앵꼽다 케야되나.
미끌거리는 느낌이 들기는 하디더.
국밥안의 고기는 좀 퍽퍽한 편이라
맘에 썩 들지는 않았니더.
상추에도 쌈싸묵고
요 빨간 장에도 찍아묵는데
와사비 섞어가 묵으이 매력있네예.
삼겹살은 쫌 퍽퍽했고
항정살은 부드럽으이 맛있었니더.
고다음은 순대국밥.
암만케도 베이스 국물은 같겠지예?
설명생략.
근데 요 찰순대는 오동통통하이
쫄깃한 식감에 맛있게 묵았니더.
사실 국밥 한그릇에
9천원 만원 하는 가격대가
썩 익숙하지만은 않지만
물가가 그러이 인정해야 되겠지요.
그래도 나름 푸짐한 구성에
수육자체는 부드럽게 잘 삶기가
쌈도 싸묵고 찍아묵고 여러방식으로 잘 묵았니더.
해장해도 좋고 밥한끼로 든든하이
묵을만한 쌍둥이 돼지국밥 후기였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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