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분식맛집 학창시절이 떠오르는 추억의 떡파순 맛집 / 고향분식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오늘도 내일도 날씨가 궂든 말든간에

열심히 묵고 정확한 맛과 정보를

여러분의 쬐매난 폰에 전달해 드리는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포항에 어릴적부터 묵든 추억의 맛.

분식집 한군데 소개해 드릴라 하니데이.

같이 가보입시더.

 

 

포항에 스타타워빌딩 안쪽에 자리잡은

오랜 분식집.

오늘 가볼곳 "고향분식" 이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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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11:00 - 10:30

주차공간 없음

연중무휴

 

 

 

일자형 테이블의 널찍한 구조.

사실 제가 어릴적, 그러니까 한 20년쯤 됐겠지요.

그때 교복입고 찾아댕길때는 이 위치가 아니었지만

이쪽으로 옮기신지도 꽤 된걸로 알고 있심더.

우쨌든 장사하신지 오래 되신 집.

 

 

이 집의 메뉴는 간단히 세글자로 설명되니더.

"떡,파,순"

떡볶이 순대 부추전 요 3가지가 

이 집의 트레이드 마크지요.

가격도 착하고 어릴적 학생들이 찾을수 밖에 없는

가성비좋고 맛좋은 집.

 

 

떡볶이 순대 그리고 어묵.

앉아서 간만에 추억과 같이 씹아묵고 싶았는데

우짜다 보니 또 급한일이 생기는 바람에

포장을 해야되는 상황.

떡볶이랑 순대 포장해 주이소.

 

 

집에 또 마침 요런 접시가 있드라꼬요.

추억삼아 한번 담아봤심더.

일단 때깔 불그스름하이 윤기나는

떡볶이의 자태.

 

 

묵을줄 아는 사람은 요래

어묵으로 떡을 이불감싸듯이 

한입에 잡숫는거 아시지요?

이게 떡볶이 묵으러 포항 부산을 왔다갔다 하다보이

각자의 어릴적 떡볶이 맛이 틀리드라꼬요.

부산은 좀더 붉다못해 검붉은 느낌의 

진한 떡볶이 맛이라면 

포항은 고거보다는 좀더 라이트한 느낌.

우쨌든 매콤달콤 맛깔나는 떡볶이.

 

 

고 다음으로 나온 순대.

요기는 허파랑 간 그리고 순대를 주시면서

말안해도 땡초를 같이 썰어 담아주시니더.

 

 

순대 찍어먹는 깨소금과 

경상도만 묵는 쌈장.

 

 

소금에 찍아가 한입.

 

 

간은 요 쌈장에 찍어서 한입.

이 맛은 뭐 설명안드려도 다 아시지예?

 

 

원래 이 집의 명물은 

떡볶이와 파전 순대를 한꺼번에 담아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 그런 방식이시더.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으며

어릴적 추억도 생각나게 하는 그 집.

오랜만에 찾아가서 잘 묵고 왔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