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6. 07:05ㆍ내가가본식당<부산,경남>
안녕하신교 여러분.
오늘도 이 찌는듯한 더위를 뚫고
묵으러 거리를 나선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아침부터 해장도 할겸
해장국집을 찾아왔는데
어제 술 잡수신 분들
같이가서 해장 하입시더.
오늘 가볼 집.
부산서 꽤나 유명하다는 사상역근처
"최뼈다구해장국" 이시더.
영업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주차공간 없음
메뉴는 요렇게.
요기가 본점이고 2호점은 근처에 따로.
주차공간 걱정되시는 분들은
2호점으로 가시는게 편하실낍니다.
일단 해장국 한그릇부터 주문하입시더.
초록색 병만 보면
토가 올라올라 하니더.
물만 묵아도 속이 미식미식.
반찬은 추가로 가지고 가시고예.
정갈한 밑반찬들.
쬐매 기다리면 요래.
요 귀여운 놈이 음식을 갖고
스르르르륵 접근하거든예.
욕봤다.
가서 니 일 보그레이.
이야 이거 뭐.
양하나는 기똥차네예.
콩나물과 시래기 대파 수북이 올라가고.
고기양도 장난아인거 같니더.
국물이 제가 묵아본 뼈해장국에 비해
좀 맑다 싶은 느낌이 드는데
확실히 느낌처럼 맛은 좀 가벼운 느낌이시더.
간도 삼삼하고 깊은맛도 부족한 듯한 느낌.
실한 뼛조각이 4~5조각이상.
상당히 많은 양은 혜자롭네예.
그 와중에 고기는 부들부들
부드럽게 잘 떨어지고 촉촉하니더.
마치 햄같기도 한 맛과 식감.
같이 나온 소면도 말아묵고.
밥말아가 시래기하고도
한숟갈 묵아봅니더.
뭐 진하고 좀 칼칼한 감자탕에 익숙해선지
확실히 삼삼하고 옅은맛에
개인적인 스타일은 아니었심더.
그러나 꾸준히 오랜사랑을 받는집인거 보면
부산이란 지역의 입맛에는 찰떡인가 보네예.
우쨌든 쓰린속 해장 잘 하고 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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