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3대해장국 그중 하나인 대표 해장국 / 모이세해장국

제주 3대 해장국.

 

오늘은 어울리지도 않게 오름을 올랐드만

숨이 금방 턱까지 차오르디더.

운동부족인듯해 반성을 하던 찰나

또 배가 고픈건 어쩔수 없지.

밥무러 가시더.

 

 

오늘은 제주 3대 해장국인

모이세 해장국에 왔니더.

 

 

 

 

 

전부터 해장국에는 진심이었지만

요 모이세해장국은 왜 묵을 기회가 없었는지

꼭 오늘은 묵아볼끼라꼬 왔지요.

오늘은 해장국만 묵아보시더.

 

 

내부는 요렇심더.

넓다랗고 깔끔하네요.

 

 

이제는 놀랍지도 않은

먼저 묵을준비 끝마친 각시.

 

 

요는 특정부분만 셀프시더.

기본 밑반찬은 갖다 주시니데이.

 

 

해장국 나오면

취향껏 넣어드시라고 

생계란 한바구니 테이블마다 있네요.

 

 

후추도 팍팍 쳐서 묵고.

 

 

빨리 주이소.

현기증 난단 말이시더.

 

 

반찬은 딱 필요한것만 있지요?

해장국 묵을때는 별다른 반찬 필요없니더.

 

 

아따 마

사진찍는 시간도 영겁같니더.

빨리 묵아야지.

 

 

콩나물에 시래기.

당면하고 소고기등등.

제주 해장국을 마이 묵아봤지만

들어간 구성은 거의 비슷하니더.

 

 

후추 팍팍쳐가 

언능 묵아보자.

 

 

밥말아가 한숟가락 딱 묵아보이

요고는 쬐매 특이하니더.

보통 제주를 대표하는 해장국하면

은희네해장국을 많이들 이야기 하시든데

거기 하고는 쫌 다른 무언가가 있니더.

기본적은 소고기육수 베이스에 얼큰한맛은 기본적으로 깔리고 

무언가 특이한 향이 살짝 나는데 그게 뭔지는 모르겠니더.

 

 

국물 한번 묵아보이 

땡기는 맛인건 맞는데

무슨맛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디더.

나름 묵는걸로는 동네에서는 방귀좀 뀌는데

이거는 모르겠데요.

우리 각시 말로는 라면스프 맛 나는거 같다고도 하든데.

그래서 자꾸 땡기는가 보니더.

 

 

뭐 우째됐든가 

맛만 있으면 되는거 아잉교?

깍두기 슥 올려가 묵으면

여가 극락이라.

술묵고 와가지고

더 맛나게 느껴지는거 같니더.

 

 

우쨌든 잘 묵았심데이.

늘 은희네만 묵다가 

모이세를 묵아보이 이것도 매력있니더.

와 3대해장국 카는지는 알거 같은 느낌.

아무튼 잘 묵았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