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9. 07:00ㆍ내가가본식당<부산,경남>
안녕하신교 여러분.
오늘은 저녁에 뭐해가 한잔 묵을까 고민하다가
서면에 핫한 노포 한군데 가서
한잔 묵자 각시랑 합의를 봤지예.
얼릉 가서 같이 함 맛보입시더.
오늘의 가볼 집.
부산 서면에 위치한
"문화양곱창" 이시더.
영업시간 : 16:00 - 24:00
연중무휴
주차공간 X
으아
저녁시간되이 마 사람들이 미어터지니더.
그래도 아직 다 차진않아서
웨이팅은 운좋게 안했다만은
진짜 핫플이긴 한가보네예.
요는 마음에 드는데 앉기 보다는
포스넘치는 언니 아지매가
유도하는쪽으로 앉아야 되니더.
뭐 내 가고싶은데 가도 되지만
왠지 뒤통수가 뚫아질듯한 눈총.
그냥 시키는대로 갔지예.
자리에 앉으면 요래 풀떼기세트하고
고추지랑 쌈장.
그리고 마늘이 한껏 올라간
찍어묵는 장이 나옵니더.
이래저래 둘러보이
어느 집이나 구성은 비슷한거 같데예.
가마 앉아 있으면
술이랑 더 필요한거 내어주시고
이렇게 알아서 다 구워주시니
딱히 손가는건 없어서 좋데예.
지글지글 익어가는
살찌는 주범들.
새콤 달콤한 간장에 폭 찍어가
양파땡초랑 같이 집어먹으면
술안주로는 왔다시더.
아 노포감성 제대로세.
묵다보면 거의 마지막 코스로
요래 김치말이 주먹밥이 나오고요.
맛은 그냥.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그맛입니데이.
서비스로 주신 샤인머시기 카는 포도 몇알.
기본적으로 문을 열어놔도
매캐한 연기때문에 눈이 따가울수 있고예
위생이나 환경에 민감하신 분들은
힘드시니까 생각 잘 해보시길 바라고
이모님들의 손님받는 기싸움 때문에
고성이 오가고 상당히 불편해지는 단점.
그리고 좀 사악하다 싶은 가격대.
뭐 솔직하게 맛은 거기서 거기.
부산 놀러오셔가 추억만들기로 한번쯤
가보실만한 곳이기는 하지만
뭐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기억 많이 나긴 하네예.
우쨌든 문화양곱창에서
목민식서 였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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