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7. 07:00ㆍ내가가본식당<부산,경남>
안녕하신교 여러분.
늘 정확한 정보와 맛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릴라꼬 노력하는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간만에 저녁에 나와봤니더.
떨어진 알콜 채우러예.
오늘의 가볼집.
부산 개금동에 위치한 술집.
"왕자맥주" 개금점이시더.
영업시간 : 매일 17:30 - 02:00
딱봐도 느낌있는 옛날감성.
레트로한 느낌에
향수를 자극하는 재미난 포스터들.
우리 나이때 보다는
딱 어무이 아부지들 세대가 생각나는
고런 추억의 인테리어시더.
정말로 다양한 종류의 메뉴들.
아따마 눈이 핑핑 돌아가는기
뭘 골라야 모르겠는 정도시더.
그래도 일단 좀 재미나면서 맛날꺼 같은종류가
주전자어묵탕에 촉촉오징어앤칩
한번 가보입시더.
중간에 얼음이 채워진물.
셀프로 떠다 잡수시면 되고예.
일단 안주 나오기전에
오장육부 예열부터 해주시더.
자 먼저 등장한
주전자 어묵탕이시더.
노란 냄비 참 오랜만에 보네.
딱 주전자 한개 올라갈만한
구여운 사이즈의 버너도 깜찍하네예.
납작한 어묵, 똥그란 어묵,
종류별로 골래가
간장에 딱 찍아가 한입 묵으면
뭐 아는 맛이지만 맛난건 다들 아시잖아예.
간장에 파든 양파가 좀 빠졌으면 싶긴 하다만은
뭐 그래도 짭짤한 맛만 나면 되지요.
주전자라 그런동
요래 국물 따라묵는것도 수월하고,
국물은 가쓰오부시 향이 살짜기 나는
일본풍의 향이 느껴지니더.
뭐 국산이 향말고도 또
가끔은 요런거도 매력적으로 느껴지지예.
소주랑 요 국물이랑 번갈아 가매
온탕 냉탕 하면 뭐 말할거 있겠능교?
우리 각시는 또 간만에
밖에 나와가 많이 신났는동
이런짓도 하자 케샀네예.
아직 동심에 사는 우리 각십니더.
두번째로 나온 안주.
촉촉 오징어앤칩.
잘 꿉았는 피데기하고 알새우칩.
그리고 가루 뿌려졌는 감자튀김이네예.
확실히 피데기라 놨드만
촉촉하이 보들보들 한기
늙은 제 이빨 걱정은 안해도 되겠니더.
땡초썰았는 매콤한 마요네즈 하고, 고추장중에
입맛대로 골래가 찍아묵으면 되지요.
달큰한 치즈맛이 매력적인
요 감자튀김도 한개씩 찝아묵으면
가볍게 술한잔 하기에는 딱 좋니더.
맥주한잔 생각나는 가벼운 안주로는 마 최고네예.
일마치고 그냥 집에 드가기 아쉬울때.
다양한 메뉴와 재밌는 레트로 감성의 인테리어.
잠깐 들려가 한잔하기 좋은
맥주왕자 개금점 이었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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