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0. 07:10ㆍ내가가본식당<부산,경남>
안녕하신교 여러분.
어제는 간만에 한잔 한 덕분에 쓰린속.
달래려 아침부터 해장국집을 찾으니
마땅히 가까운데 문연집이 없드라꼬요.
그래서 집 근처에 24시간 문연집이 있다해서
급하게 찾아와봤니더.
오늘의 가볼 집.
부산 부전동에 위치한 해장국집.
"달래해장" 부전점이시더.
영업시간 : 24시간
브레이크타임 : 15:00 - 16:00
매달 1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아침 이른시간인데도
해장을 하러 오신건지
새로 술판을 시작하러 오신건지
알수없는 몇몇 테이블의 손님들.
가게는 상당히 널찍하니더.
자 요래 기본 메인메뉴가 있고예.
뭐 술안주부터 각종 술에 전골에 수육에.
해장을 하는 집인지
숙취를 권고하는 집인지
당최 알순 없지만
일단은 내속이 내속이 아니니까네
해장부터 하입시더.
선지와 소고기 해장국 하나씩 주문했심더.
뭐 대량으로 생산한듯한 그 맛.
알만한 김치와 깍두기.
먼저 소고기 해장국.
아따 마
무섭게 끓으면서 나오는 비주얼.
선지와 양지가 들었고
납닥하게 썬 무우와 대파 배추등.
야채 조금, 굉장히 진한 색깔.
한입 떠묵아보이
아 간이 상당히 진한 편이고
맛도 약간 진함을 넘어서
고춧가루의 텁텁까지 느껴지는 듯한 맛.
이게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의 맛인데
뭐랄까, 좀 몇번이나 오래 끓인듯한 맛이랄까.
아무튼 맛이 없다기 보단
강한 간과 너무 진한 맛에
위에 도로 자극이 될듯한 느낌은 드니더.
요고는 선지 해장국.
선지에 콩나물에 양이 든 해장국.
베이스는 거의 흡사하고
아무래도 내장이 들어갔으니
내장탕 비스무리한 꼬릿함이 추가되겠지요?
뭐 어쨌든 살아야 되니
밥 말아가 얼릉 속에다 밀어넣었니더.
해장이 되는듯 하면서
속에다 불을 지르는 느낌.
해장보다는 술안주로 맞는듯한 느낌적인 느낌.
가게이름이 달래해장 보다는
달래안주로 바까야 되는거 아인가 싶니더.
아 그라면 어감이 이상한가.
안주달래? 요고 개안은듯 한데.
뭐 우짜든동 간에
24시간 영업해 언제든 방문할수 있다는 장점.
간이 좀 센편이고 진한 맛이라
해장보다는 안주로 적절한 듯한 느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예
지금까지 달래해장에서
목민식서 였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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