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성비맛집, 최고의 가성비와 맛을 찾다 / 영자면옥

2023. 1. 30. 13:23맛나는식당<부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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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각시랑 시장보러 왔니더.

시장에 왔다가 구경하러 이리저리 걸었드만

또 배가 고프드라꼬요.

그놈의 배는 참 용하기도 하지요.

그래가 급하게 묵을데를 찾다가

전에 봐뒀던 곳을 가기로 했니더.

 

 

오늘 갈집은 바로 

여기시더.

 

 

 

 

부전시장에 위치한 영자면옥.

 

 

드가는 길에 보이 

직접 면뽑는분이 작업중이시더.

이런느낌이 또 한층 음식을

더 맛깔나게 느끼게 해주지요.

 

 

이때는 3시쯤 

점심때도 아니고 어중간한 시간인데

이정도시더.

장사 잘되는집은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요?

 

 

이래 저래 메뉴가 다양한데

세트메뉴도 있고.

중요한거는 가격 실환교?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리 저렴하이 팔아가 남는게 있는교?

뭐 사묵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지만은

진짜 많이 팔아야 남는 구조겠니더.

이것저것 묵아보고 싶지만은

곧 저녁묵아야 되이

간단하이 칼국수 짜장면 한개.

 

 

반찬은 딸랑 김치한개가 다지만

그래도 가격 생각하면 

그게 어딘교?

 

 

셀프 셀프. 계산은 선불.

 

 

포장판매도 하시고.

 

 

고춧가루 식초, 그리고 양념장.

 

 

기대가 됩니다요.

얼릉 주이소.

 

 

참 별거없는거 같은데도

맛있아 보이는 이유가 뭔교?

 

 

먼저 짜장면부터 묵아보입시더.

 

 

고춧가루 착착 뿌리가 

맛깔나게 비비보자.

 

 

한입 딱 묵아보면

옛날짜장 그 베이스에

지멋대로 생긴 울퉁불퉁한 면이

식욕을 한층 더 자극하니더.

가격도 착하이 심적으로

더 맛있게 느껴지는건 당연.

양은 작지도 많지도 않은 양.

대식가들은 아쉬울꺼이 곱빼기 시키시소.

 

 

잘 우러난 멸치육수에 

김가루와 깨를 무심한듯 툭.

역시나 울퉁불퉁한 면을

후루룩 빨아땡겨보이

아따 가격치고는 국물이 제법 깊네.

 

 

기본으로 묵다가 

양념장 쬐매 넣어가

또다른맛으로 묵기.

 

 

중간중간 보이는

지멋대로인 애호박들.

이래 무성의한듯한 느낌들이

때로는 더 맛있게 느껴지는듯 하니더.

순식간에 다 묵았니더.

더 많이 시킬거를.

 

 

마무리로

국물 싹 마셔주면 크.

이래 쌀쌀한날 

기가 맥히는 한끼시더.

 

 

오늘도 아따 

한끼 잘 묵았니더.

진짜 기가맥히는 한끼시더.

가격착하고 맛좋고.

이런집 조선팔도에 찾기 힘들잖은교.

정말 착한집이시더.

많이 많이 파이소. 잘묵고갑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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