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초량맛집 깔끔한국물에 실한 고기 / 송원감자탕

2023. 2. 10. 12:11내가가본식당<부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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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이 해가 져가는 무렵.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리 없듯이
애주가는 맛있는 안주를 찾아헤매지요.
오늘도 맛있는거 한그릇 하이시더.


오늘 갈집은 여기시더.


1층과 2층으로 나뉜
다소 아담한 내부시더.


메뉴는 요렇게.
예전보다 가격이 좀 올랐네.
이집은 허름한 내부일때 매력이 있었는데
리모델링 하고난 뒤는 어떨지 기대되니더.


자 일단 기본 나왔니더.
다소 멀건 국물이라가 좀 무서운데.
일단 함 묵아보자.


큰 고기 여러점에
깻잎하고 살째기 뿌려진 들깨가루.
그 밑에 보이는 쫄면.


깻잎이불 살째기 들쳐내고
고기한입 묵아보이.
내입에는 좀 퍽퍽하니더.


쫄면이 든게 좀 특이한데
요거 의외로 어울리니더.
전체적으로 간이 삼삼한편이라
입맛에 안맞는데 시프기도 했지요.


근데 한잔먹으면서 들이키니까
이게 딱 술안주로 왔다라.
왜 그런거 있잖은교?
디게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인데
자꾸손이가는.
그럼 맛있는거지 뭐.
아무튼 계속 땡기는 그런게 있니더.


그라고 인자 요고.
요게 또 요물이라.
새콤하이 살짝 삭은 깍두기
국물하고 같이 묵아주이
약간 느끼한속을 잡아줘가
또 깔끔해지니더.


또 볶음밥 안묵아주면 섭하지.
이것또한 삼삼하니더.

개인적으로
삼삼한간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거는 전체적으로 손이가디더.
맛있드라꼬.
아무튼 내입에는 밥보다는
술안주로 어울리는 집이시더.
어쨌든 잘묵고 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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