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0. 08:05ㆍ내가가본식당<부산,경남>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부산에 위치한
오래된 노포 떡볶이집을 가봤니더.
온천장에 위치한
오래된 노포.
사람들이 복작거리며 잡숫는
이 분식집이시더.
지도에도 안나오는 집.
전부터 궁금했던 집이었니더.
한가득 들어있는 어묵과 곤약.
그리고 물떡.
그리고 이집을 있게한
이 시뻘건 떡볶이.
떡이 짜리몽땅해가 몽땅떡볶인갑니더.
양념색이 굉장히 강렬하지요.
꾸덕하고 시뻘건양념.
위장이 용트림을 할듯한
자극적으로 보이는 떡볶이.
어묵육수를 좀 붓고
직접 만드신 양념장으로
휘적휘적 저으면
떡볶이가 완성이되지요.
포크로 한조각 푹 찍어서 맛보니
강렬한 비주얼과 달리
맵지는 않은 맛이시더.
끈적하고 달달하면서
고추장베이스보다는
고춧가루의 풋풋한 향이 많이나는
그런 떡볶이시더.
그런데 이집은
정말 요즘 물가와 어울리지 않게
믿기지 않는 가격이 관건이시더.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듯한
10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이 놀랍니더.
1000원에 떡볶이 묵을수있는데가
어디 있겠능교?
그라고 이집은 어묵.
이 어묵국물이 진국이시더.
단순한 멸치베이스가 아닌
새우나 해산물이 들어간
깊은 맛을 내는 육수시더.
적당히 잘 삶아진 어묵.
이 어묵국물이
진짜배기라 안하는교.
이것도 한개 500원.
군만두랑 호떡도 튀겨파시는데
이기 단돈 500원.
정말 놀랄 노자시더.
가성비 넘치는 가격에
진한 어묵육수.
지나가다 들릴일 있으시면
한번 맛보시는것도 괜찮다싶니더.
어릴적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가격과 맛이었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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