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28. 08:14ㆍ내가가본식당<부산,경남>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부산에 오래된 노포식당
함 찾아가보시더.
72년부터 개업해가 지금 보자 세월이..
산수가 잘 안되가 그라이 계산좀 해보시소.
아무튼 오래됐다 그말이시더.
오래된 노포지만
외관은 깔끔하이 정리하신 느낌이고
간판도 새로했는 느낌나니더.
요집은 일단 단점이
주변에 주차할자리가 마땅찮니더.
근처에 공용주차장 이용하셔야 될거시더.
생활의 달인 나오셨네.
요는 2층내부시더.
1층 2층 나눠져 있는데
비슷한 느낌이라 보시면 되고.
주문하면 2층에 계신 사장님께서
1층으로 안내방송하듯이 전달하시면
밑에서 음식 가지고 올라오시니더.
나오는시간은 적당한듯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느낌.
우리는 종각가락국수 기본이랑
오뎅우동 그리고 김초밥.
후추 고춧가루 간장 그리고 식초.
김초밥이라고 찍아묵는 장이
와사비장이시더.
그리고 곁들아질 노란무.
요게 이집 김초밥이시더.
그냥 흔한 김밥처럼 생겼는데
이집은 김초밥이라 부르데요.
뭐 와사비장에 찍아무면 초밥이지.
요래가 간장에 딱 찍아가
한입 묵으면 김초밥이시더.
맛은 보시는대로 상상하시는대로
일반 김밥을 와사비장에 찍아묵는
그런맛이시더.
자 그라고 나온게 종각우동.
쫄깃해 보이는 면발에
파고명 쑥갓 얹어져있고
오뎅몇점 무심하이 올라간
정말 옛스러운 장식의 우동.
면의 찰기상태는 괜찮디더.
국물맛은 한국식 가락국수가
이런맛일까? 하는 느낌.
요 오뎅우동은
말그대로 오뎅이 한빼까리 올라갔는데
국물맛의 차이는 크게 없니더.
올라간 고명의 차이랄까.
한입 잡사보시소.
저야 뭐 그시절에 꼬꼬마라서
이맛을 알랑가 모르겠다만은
요즘 시중에 파는 우동과는
조금 다른느낌이시더.
휴게소 우동과 요즘우동
그 중간 어드매의 느낌.
기대가 컸는동
좀 아쉬운 맘이 드는건 사실이시더.
60년 전통 종각우동
체인이나 분점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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