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2. 07:30ㆍ내가가본식당<부산,경남>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우리 간만에 짬뽕 한그릇 무러가시더.
이래 저래 듣자하니
부산에서 짬뽕하면 이집도 간간히 거론된다는데
궁금해가 참을수가 있어야지요.
오늘 가볼집.
범천동에 위치한
"부산갈매기"시더.
보시다시피 주차자리는
좀 어렵니더.
길도 좁고 근처에 단속카메라가 있어
접근성은 쫌 애로사항이 있는편.
그래도 우리는 우째든지 묵으러 갑니다.
미국장기 한판 둬야 될꺼같은 테이블.
메뉴가 여러가진데
일단 오늘은 군사가 많으이
여러가지 시켜볼수 있어서
기쁘기 그지없니더.
일단 짬뽕 2단계 고추짬뽕.
3단계 불짬뽕.
해물쟁반짜장과
중화비빔밥까지.
푸짐하이 시켜봤지요.
다꽝은 얇게 썰린편.
양파도 얇게 썰린편.
자 확실하이 구별되지요?
고추짬뽕과 불짬뽕의 모습이시더.
분명히 다른게 구별가실낀데.
어쨌든 들어가는 재료는 상관없이
매움의 강도가 다른모양이시더.
야채가 굉장히 싱싱해 보이네.
버섯과 양파,돼지고기,오징어,미역을 비롯한
많은 채소와 해산물이 들어간
푸짐하기 그지없는 비주얼.
국물한숟갈 묵아보이
아따 매운끼가 삭 올라오네.
그러나 지옥맛을 선호하는 우리는
못먹을 정도는 아니었지요.
불짬뽕은 불닭볶음면보다 조금 더 매운정도.
고추짬뽕은 그냥 신라면보다 조금 더랄까?
불짬뽕 묵다가 고추짬뽕 묵으이
오히려 맹맹하이 느껴지는 느낌.
근데 왠지 매운맛도 맛이지만
국물의 깊이도 불짬뽕이 더 깊게 느껴지니더.
생강과 후추향이 강하게 올라오고
불맛이 조화된 강한맛의 짬뽕.
개인적으로는 맛이 없지는 않지만
무언가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지진 않았니더.
다음 타자 쟁반해물짜장.
일단 윤기 좋고
고기 버섯 해산물등
여기도 재료는 푸짐하니더.
한입 묵아보이
삼삼한 간의 옛날짜장같은 맛인데
개인적으로 별로였니더.
간도 약하고 짜장의 매력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
다음타자 중화비빔밥.
먹음직스러운 새빨간 비주얼에
후라이하나 김가루 톡톡.
새우와 오징어를 올려
슥슥 비벼가지고 한입먹으면
불맛과 해산물맛.
짭짤하면서 살짝 달달한 불맛.
야끼밥 같은 느낌이라 해도 되겠니더.
이집에서는 이게 젤 맘에 든 편이시더.
간이 젤 강한편인듯.
어쨌든 짬뽕이 젤 간판인듯 한데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찾아가보셔도 괜찮겠니더.
아주 매운걸 선호하시는 분들은
쬐매 실망하실수도 있니데이.
어쨌든 부산5대짬뽕이라 불리는
부산갈매기 리뷰였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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