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해장국 담백한맛의 제주현지인맛집 아침식사 가능한 해장국 / 별맛해장국

2023. 4. 13. 07:30내가가본식당<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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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또 제주로 한번 가보입시더.

쓰린속을 부여잡고 

해장할곳을 찾는 하이에나 무리.

우연찮게 지나가다 보인

동네해장국집 한번 들러보입시더.

 

 

오늘의 가볼곳.

제주 남원에 위치한

"별맛해장국"이시더.

 

 

 

 

오픈 아침6시.

오후2시면 영업땡.

심플 그자체인 외관.

 

내부는 더 심플하니더.

오목조목 모여있는 테이블에

온 황칠이 되어있는 낙서 가득한 벽면.

 

 

아주 자그마한 가게고

정감있게 느껴지니더.

 

 

메뉴는 오직 해장국 하나.

막걸리는 1000원 쌈.

선택장애를 유발시키지 않아 좋니더.

아침일찍이라 손님은 한분만 계시는데

아침을 꼭 챙겨묵아야 되는지라

일찍 문연집이 반갑기만 하지예.

 

 

일단 정갈하게 깔린 한상.

다대기와 쌈장,고추양파와 깍두기.

그리고 갈치속젓.

 

 

너무할정도로 끓으면서 나온 해장국.

일단 부글부글 끓는지라

파이불덮은 양지몇점이 간신히 눈에 띄니더.

색깔은 한눈에 봐도 허여멀건한 색.

 

 

콩나물과 양지가 실하게 들어있고

간간히 보이는 선지덩어리.

일단 국물은 허여멀건하고 

맛은 담백한 맛이시더.

일단은 솔직한 말로 

좀 심심한 맛이랄까?
어느정도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진지라

제주도 현지의 자연그대로인듯한 맛은

좀 심심하게 느껴지니더.

 

 

다대기를 한숟갈넣고 풀어봤는데

색만 변하고 전혀 맵지는 않은 국물맛.

참 이런걸 보면 

사람입맛은 정말 천차만별이구나 싶니더.

뭐 누군가에게는 맛있는 식당일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맛이긴했니더.

담백하면서 재료는 실하지만

뭔가 시판 사골육수 같은 느낌.

진하기 보단 담백하고 라이트 하니더.

 

 

뭐 어쨌든 다들 입맛은 다르니

직접 경험해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니더.

그렇지만 제주의 조용한 동네에서

한적한 풍경과 노포의 그맛에 

흠뻑 취할수도 있겠지요.

음식은 꼭 맛이 전부는 아니니 말이시더.

이상 남원의 한적한 동네에서

목민식서 였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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