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1. 07:30ㆍ맛나는식당<부산,경남>
안녕하신교 여러분
늘 정확한 정보와 맛을
전달해 드리기위해 노력하는
목민식서시더.
오늘따라 날이 엄청시리 덥디더.
그렇지만 묵고싶은건 꼭 묵겠다는
돼지의 경건한 마음으로
육수를 흥건히 흘리며 집을 나섰니더.
오늘 가볼집은
부산 동구에 부산진역 근처에 위치해있니더.
다소 허름하고 허술해 보이기까지 하는 외관.
오늘의 가볼집.
"고관함박" 이시더.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 15:30 - 16:30
라스트오더 20:30
연중무휴.
주차자리 없음.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셔야 되고예.
영업시간은 이렇심더.
연중무휴라예.
들어가면 보이는 내부.
2인석과 4인석등 다양한 자리들.
우리 각시때매 왼쪽은 아예 가려져뿟네.
이해하이소.
몸집이 커서 그런거 아이시더.
일단 들어가면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서도
아무래도 함박이 유명하이
함박종류 두개 시켜봤지요.
뚝배기 함박이랑 고관까스.
마치 학교앞인듯
추억이 돋는 벽의 낙서들.
무조건 키오스크로 선불.
공기밥은 무료 리필.
점빵 문열자마자
생기는 행렬.
상당히 빠른속도로 나오는 음식.
그중 먼저 뚝배기 함박스테이크 이시더.
재밌게 함박을 국밥마냥
뚝배기에 담아낸것이 특징.
진짜 무신 정식마냥 세팅되있지예?
일단 경양식집에 왔으면
스프부터 후루룩 묵아야지요.
후추가 적당히 뿌려진
누구나 아는 그 맛.
제법 두툼한 고깃덩어리.
적당한 크기로 잘라 한입 묵아보이
음 소스는 상당히 맛있니더.
데미글라스 소스인듯 하고
부드러운 느낌.
그러나 고기는 그닥 부드러운 느낌은 아닌듯.
적당히 잘라 드시는걸 추천하니더.
크게 썰수록 목이 막히는 느낌.
조금 더 화려한 데코의 고관까스.
함박스텍에 튀김옷을 입혀 한번 더 튀겨낸
재미있는 모양새.
감튀와 양배추 사라다는 감초같은 아들이지요.
튀김옷 안벗겨지구로 살살 짤라가지고.
한입 묵아보면
아까 그 함박에 튀김옷이 곁들여진맛.
그냥 상상하는 딱 그맛이고
미리 튀겨놓아 따뜻하진 않니더.
소스는 기본 뚝배기 소스보다
조금 더 진하고 깊은
베이스는 비슷하면서 뭔가 더 깊고 센 느낌이시더.
개인적으로는 좀더 자극적인
달달하면서 깊은 맛.
이 까스 소스가 더 매력적이었니더.
밥도 한번씩 떠먹어주고.
혼자 덩그러니 세팅되있는
커다란 오이고추도 고추장찍어서 한입.
누구나 아는 그 맛.
케첩과 마요네즈의 조화.
내장을 든든하이 살 찌워보시더.
뚝배기 불고기마냥
남은 고기와 소스에 공깃밥 투하.
살찐다고 걱정하며 울먹이면서도
숟가락을 놓지않는 우리 각시의 강단.
물은 셀픈데
조금 아쉬운점은
빈약한 종이컵이라
자리로 들고 가기 힘드니더.
뭐 어쨌든 6500원과 8900이라는
고물가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나름 저렴한 가격.
이 구성에 가성비 넘치는 가격대이니
나름 방문할 가치가 있다 느껴지니더.
합리적인 가격에 가성비 넘치는 구성.
잘 묵고 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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