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9. 07:10ㆍ내가가본식당<부산,경남>
안녕하신교 여러분.
늘 정확한 정보와 맛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릴라꼬 노력하는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창원에 왔심더.
온동네를 휘젓고 댕기는 내란 놈.
오늘의 가볼 집.
근처에 묵을께 없나
티맵붙잡고 씨름하던중에 추천된 곳.
검색해보이 줄서서 잡숫는다는데
궁금하지예?
얼릉 가보입시더.
오픈하자마자 왔드만,
1등이구마.
나이 40줄이 다되가
괜히 이런걸로 뿌듯해하는
내란 머시마.
메뉴는 뭐,
중국집에서 볼수있는 그런 메뉴들.
그렇지만 처음 온집은 당연히
기본메뉴를 묵아보고 판단하자는기
철칙이시더.
어차피 혼자와가 이거저거 다 시킬수도 없는지라.
옛날짜장 곱배기 주이소.
자리에서 시키는 편한 시스템.
깔끔한 양념통.
반찬은 셀프.
직접 떠다 잡수이소.
단무지에 식초 뿌려가 절여놓고,
질겅질겅 씹으며 음식을 기다립니다.
배고파가 급하게 찾은 집인데,
맛있어야 될낀데.
자 요기 이 집의 옛날짜장
증명사진이시더.
약간은 연한색의 짜장에,
무순 무심하이 척 올려놓은 비주얼.
중요한거는 이기 곱배긴데,
4500원밖에 안하는기라예.
요새 물가에 정말 가격하나는 착하니더.
아 빨리빨리,
대충 비비가지고.
위산이 올라와가 속이 쓰리단 말이라예.
한젓가락 딱 빨아땡겨보이,
음 약간은 삼삼한듯한 짜장소스,
기본에 충실한듯한 옛날짜장맛.
사실 짜장이
차별화되기는 힘든 맛이지예.
근데 참수타 라길래
저는 수타면 주시는줄 알았어예.
짜장면에는 또 빠질수없는,
요 고춧가루.
마 쎼리 여가지고.
휘휘 젓어서
다시 한젓가락.
뭐 크게 매콤하다는 느낌은 없지만,
그 고춧가루 특유의 향이 가미되면
한결 풍미가 더 살지예.
면빨이 살짝 좀더 익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은 있었니더.
살짝 설익은듯한 느낌이 있어서,
빨아땡길때 부드러움이 적다는 느낌.
그치만 뭐,
사실 요새 이 가격에 어디가서
짜장면 사묵겠능교?
맛도 준수하고, 가격이 너무 착한,
가성비 쩌는 중국집인건 맞는듯 하네예.
잘묵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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