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5. 07:00ㆍ재방문요망식당<부산,경남>
안녕하신교 여러분.
아 간만에 다시 가고 싶은
맛집이 생겨버렸니더.
늘 일이있을때 주위에 무작위로
주로 들르고 느낌을 쓰는 편인데,
요새는 정말 맛있다 싶은 재방문집이
잘 없어서 우울하던터.
오늘 간만에 한집 발견했니더.
같이 얼릉 가보입시데이.
창원 의창구 사림동에 위치한
오늘의 그 집.
"장독짜장" 이시더.
영업시간 : 10:00 - 20:30
연중무휴
영업시간 요래 되시겠고예.
내부는 요렇게 생긴편.
오픈런 했지예.
개인적으로 테이블에 설치된,
요 기계를 사용해 주문하시고,
결제는 나갈때.
야는 결제는 못하는 아시더.
먼저 중식의 영혼의 단짝부터,
세팅하고 주문해보시더.
주 메뉴는 요렇게 되있는데,
아무래도 첨 왔으이 기본 묵아봐야 될듯.
싶다가도 저는 간짜장에 진심이니,
간짜장 하나 주이소.
기본 짜장면은 홀 방문시 5천원.
가격 좋지예?
간짜장은 7천원.
나갈때 커피 한잔씩
공짜로 하고 나가시면 되고예.
딱 아재들 좋아하시겠네.
맞아요, 저도 좋아예.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은,
노란 빛깔의 옥수수가 널찐,
탱탱한 면빨이 먼저 자리하고예.
영롱한 빛깔의 짜장소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지나가다 그냥 들린터라,
별 기대 안했니더.
뭐 이런 느낌.
일단 배고프이,
막 갖다 그냥 쎼리 붓고.
아 근데 간짜장이 원래 마를간짜라고는 한다만,
촉촉한기 딱 내스탈인데?
아 현기증나,
빨리좀 비비보자.
한입 딱 묵아보이,
응?
이야,
이거 맛있네?
간은 약간 있다 싶을정도로 짭짤한데,
단맛도 적당하고 야채의 볶아진 정도도 좋고,
무엇보다 같은 춘장인데,
우째 이래 풍미가 다른고?
고춧가루도 좀 쳐서 묵아보이,
이야 딴거 필요없네.
고추가루의 향이
은은히 짜장소스와 잘 어우러지면서,
느끼하지도 않고 살짝 매콤하니,
기가맥히니더.
이 집 간짜장소스는,
고춧가루나 다꽝없이도,
크게 느끼한게 없는기 매력이시더.
제가 원래
짜장소스 남으면 그냥 대충 묵거나,
남기는 편인데,
이 집은 안되겠다.
밥 한공기 시켜가 비벼뿟니더.
양파의 아삭함과 함께 즐기는,
2차전 식사 시작.
아차차,
밥시키면 김치도 따로 주시는 센스.
말이 뭐 필요있겠능교?
이 정도면 물로 헹가도 되겠다.
정말 맛있게 잘 묵고 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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