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맛집(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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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로케 양정동에서 만난 감자고로케와 팥도너츠 그리고 핫도그 / 내고향감자고로케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조금전에 밥묵고 그냥 집에가기 아쉬워 중간에 새는 길이시더. 간식한번 사무러 왔지요. 중간에 새러 온곳. 이집 고로케가 맛있다는 소문이 있길래 들러본곳이시더. "내고향감자고로케"라는 집이지요. 40년전통 원조. 허름한 외관이 세월을 증명하니더. 고로케집에 떡볶이를 파네. 가격도 저렴한듯 하고 꽈배기는 아쉽게도 다 팔리뿟니더. 일단 고로케랑 핫도그 도너츠를 포장했지요. 내부를 보이 묵고 갈수도 있는 모양. 저는 포장해서 갈 예정이시더. 생긴것도 디기 도톰하이 맛있게도 생겼니더. 통통한 비주얼. 보기만해도 바삭할 것 같은 느낌. 자 얼릉가서 묵아보시더. 다급하게 종이봉투를 뜯는 각시의 손놀림. 손가락이 춤을 추니더. 첫번째로 묵아볼게 바로 이 고로케. 가게 이름인 만큼 가장 기대가 ..
2023.04.22 -
부산가야 동네사람들이 많이 찾는 버섯육개장맛집 / 풍성육개장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도 아침부터 해장할곳을 찾는 우리. 진짜 간이 욕을하다 지쳐가 포기한듯한 요즘. 아직 젊다고 최면걸며 해장할 곳을 찾아나서지요. 오늘 아침부터 해장할 곳. 바로 "풍성육개장"이시더. 매스컴에도 출연한 바 있는 육개장 맛집이라는데 동네사람들이 많이 가신다 해가 기대가 크지요. 얼른 위장을 따뜻하게 감싸야 될판이시더. 오픈시간은 아침8시30분. 문닫는시간은 9시. 노는날은 매주 일요일. 가정집을 개조해 만드셔가 그런지 아담한 규모의 내부. 오픈시간에 맞춰갔는데도 벌써 몇팀이 식사하고 계시니더. 아침부터 초록병에 잡순분도 계시네. 경이롭니더. 메뉴는 상당히 단촐한편. 일단 이집은 버섯육개장이 유명하다하이 그거 한개 시켜보고. 또 순두부도 궁금하이 시켜봤니더. 맛을 봐야 직성이 풀리..
2023.04.20 -
부산국밥맛집 맑고 담백한 국물에 속이 실하게 알찬 순대 / 교통부돼지국밥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도 아침부터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 찾은 오래된 국밥맛집 한군데 가보시더. 60년이 넘었다는 오랜세월의 국밥집. "교통부돼지국밥"이시더. 메뉴는 이렇게. 교통부돼지국밥하면 연지동하고 범일동 이래 두군데 나오는데 범일동에서 할매가 하시던 가게를 며느님이 받아가 연지동에 차리신거라 하네예. 뭐 이래저래 같은집이라 이말이시더. 널찍한 내부의 모습. 아침일찍부터 해장을 하는 사람들. 아닐수도 있지만 내가 속이 시끄럽아가 뭐 눈엔 뭐만 보인다꼬 그래 보이디더. 매주 금요일 쉬시니더. 매일 아침8시부터 오후9시까지. 우리는 돼지국밥하고 순대국밥 주문했니더. 자리에 앉으면 기본찬 세팅되는데 여느집이나 볼수있는 비슷한 구성이시더. 거의 양념이 되지않은 부추에 깍두기 쌈장 고추 마늘 등등. 자..
2023.04.19 -
부산개금맛집 육향가득한 걸쭉한 국물 / 개금몽짬뽕
안녕하신교 오늘도 묵으러가는 목민식서시더. 오늘 가볼곳은 동네에 있는 중국집 한번 가볼라 하니데이. 잘따라오시소. 오늘 가는곳은 여기라. 몽짬뽕. 여는 체인점인데 유독 개금몽짬뽕이 더 입소문이 많더라꼬요. 궁금해가 참을수가 있어야지. 3시꺼정 주문하시야되고 영업일과 시간은 저렇니더. 아담한 내부. 어정쩡한 두시넘어 방문했는데도 만석이시더. 일단 기대치가 올라가지만서도 냉정하이 판단해보시더. 요래 혼자오시는분도 드실수있는 창가자리도 있으이 눈치보지말고 드셔도 되겠니더. 묵아보고 안 사실이지만 김치랑 산초뭐시기 드갔다꼬 오해받으셨는 모양이시더. 술도 몰래 갖고와가 잡숫는동 별의별사람 다있지요. 메뉴는 요래. 우리는 암만케도 짬뽕이 유명하이 짬뽕 묵아보시더. 계시는 손님 거의다 짬뽕 잡숫디더. 특이하이 테이블..
2023.02.18 -
부산칼국수맛집 쫄깃한 면발에 감칠맛 터지는 국물 / 성원칼국수
요새 맨날 천날 면을 묵어가 몸이 뿔아터질 지경인데 오늘또 역시나. 각시가 전부터 가고싶다 카던데를 가자니더. 어디냐 카니 칼국시 카데요. 얼굴이 하도 뿔어터져가 눈코입이 형체가 없어질 지경이시더. 그래도 우짜는교? 각시가 묵고접다면 가야지. 요는 주차하시기 쫌 애묵겠니더. 시간대 조심하셔가 길가나 골목에 눈치껏 하고 가셔야 되겠니더. 영업시간하고 노는날 보이시지요? 이 동네에서는 꽤나 방구좀 뀌는 집인거 같니더. 술을 마이 묵아가 그런가 요새는 손이 와이리 떨리노. 아무튼 단촐한 내부시더. 저 안쪽에도 방이하나 더 있고요. 메뉴는 오직 칼국시. 나는 대짜 각시는 소짜. 먼저 나온 김치와 다꽝. 묵으면서 기다려보시더. 바로 사진이 떠가 금방 나왔는줄 알았지요? 나오는데 시간이 쬐매 걸리긴 했니더. 바쁜시..
2023.02.04 -
부산몸보신맛집 구수한 국물에 실한양지고기 / 서울깍두기전포점
어제 빈속에 때리여놨드만 아침부터 내장통이 전쟁이시더. 화장실을 수시로 들락날락해놨드만 속이 허해가 안되겠드라꼬. 얼릉 밥무러 가야겠니더. 오늘 가는 집이시데이. 주차장 널찍한거 마음에 드니더. 메뉴는 요정도. 우리는 설렁탕 한개 양지탕 하나. 아따 넓다 넓어. 낮에 왔을때는 밀어터지드만 점빵 문열자마자 오니 조용하이 좋니더. 각 자리마다 물병이 세팅되있는건 특이하네. 물한잔 시원하이 묵고 속을부여잡니더. 빨리주이소. 깍두기도 파는 모양이세. 괴기는 호주하고 국산하고 섞었다니더. 외국소 우리소 다 맛볼수있니더. 먼저 깍두기캉 김치나왔는데 김치랑 깍두기를 인당 하나씩 주드라꼬요. 깍두기맛에 자신있는갑니더. 따로 팔기도 하는거보이. 자 이제 드디어 나왔구마. 내 위장을 쓰다듬어줄 너거. 먼저 설렁탕이시더. ..
202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