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칼국수맛집(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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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성비맛집 저렴한가격 푸짐한 양 서민들 마음을 달래주는 / 도연정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시장구경 갔는김에 저렴하고 맛난집이 있다케가 와봤지요. 부전시장근처에 위치한 가게시더. 뒤로 들어가는 후문도 있고 정문으로 한번 드가보입시더. 오늘 묵아볼집. "도연정"이시더. 딱봐도 범상치 않은 가격. 3000원에 밥을 묵을수가 있나? 여도 사장님 땅파시는 모양일세. 내부는 제법 널찍한 편이시더. 1인석도 있으이 혼밥족들도 부담없이 오실수 있는 가게. 이야 근데 세트메뉴 보소. 칼국수에 돈까스를 시켰는데 6500원 밖에 안하니더. 거기다가 짜장면 하나 더 추가해도 9500원. 메뉴가 3가진데 만원이 안된다카이. 어디가가 이래 묵겠는교. 식초와 만두찍아묵는 간장. 그리고 칼국수에 넣을 다대기장이 테이블마다 있지요. 자 먼저 짜장면하나 묵아보입시더. 때깔좋고 푸짐한 양의 짜..
2023.04.16 -
부산남구칼국수 시원하고 은은한 단맛이 퍼지는 물총조개 칼국수 / 공원칼국수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도 여전히 묵으러 오는 우리. 남구에서 방구 심하게 뀌는 칼국수 묵으러 왔니더. 이집이지요. 평일인데 웨이팅. 예사롭지 않지요? 주차는 반대편에 하시면 되고요. 뭐 이렇습니다. 번호표에 기다림을 각오해야 하는 집. 오픈 10시반, 마감 8시반. 월요일 휴무. 딱 봐도 복잡하지요? 정신없는 내부. 사실은 이런집은 즐기지는 않니더. 정신사납게 묵는걸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궁금한건 못참기에 이 기다리는 줄의 이유를 꼭 알아야겠니더. 메뉴는 심플한편. 우리는 칼국수 2개랑 왕만두 반띵. 재밌네. 그릇은 자리마다 세팅. 필요하면 셀프. 매운 파김치도 팔고예. 근데 이집이 칼국시도 유명한데 이 김치 맛집이라니더. 맵찔이에게는 상당히 매운편. 지옥맛을 선호하는 나는 가소로운편. 쫌 맵다..
2023.03.15 -
부산국수맛집 새콤달콤시원한 열무에 두툼한 면빨에 해물향 그득한 칼국수 / 시골의맛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기장에 와봤니더. 기장에서 유명한 열무국수하고 칼국수 맛좀 보러왔지요. 간판에 적힌 시골의 맛. 열무국수하고 칼국수 2가지가 유명한 집이시더. 1개라도 맛있기 힘든데 2개나 맛있다 카이 기대되니더. 매주 화요일은 노는날. 평일날 갔는데도 점심때 되이 기다리는 사람들. 예사롭지 않은 포스시더. 그래도 회전은 빠른편이라 크게 기다리진 않았는데 얼릉 한번 드가보시더. 적당한 규모의 내부. 우리 각시는 또 서두른다. 등짝 넓게 나왔다꼬 또 한소리 듣겠네. 넓게 나온게 아이지 싶은데. 자 알라의자도 세팅되있으이 알라들 데리고 오시는분들 걱정없이 오셔도 되겠니더. 메뉴는 딱 3개. 국수, 국수, 또 그라고 국수. 국수 잔치시더. 우리는 열무랑 손칼국수 주문. 쬐매 기다리시더. 기다리..
2023.03.07 -
부산칼국수맛집 쫄깃한 면발에 감칠맛 터지는 국물 / 성원칼국수
요새 맨날 천날 면을 묵어가 몸이 뿔아터질 지경인데 오늘또 역시나. 각시가 전부터 가고싶다 카던데를 가자니더. 어디냐 카니 칼국시 카데요. 얼굴이 하도 뿔어터져가 눈코입이 형체가 없어질 지경이시더. 그래도 우짜는교? 각시가 묵고접다면 가야지. 요는 주차하시기 쫌 애묵겠니더. 시간대 조심하셔가 길가나 골목에 눈치껏 하고 가셔야 되겠니더. 영업시간하고 노는날 보이시지요? 이 동네에서는 꽤나 방구좀 뀌는 집인거 같니더. 술을 마이 묵아가 그런가 요새는 손이 와이리 떨리노. 아무튼 단촐한 내부시더. 저 안쪽에도 방이하나 더 있고요. 메뉴는 오직 칼국시. 나는 대짜 각시는 소짜. 먼저 나온 김치와 다꽝. 묵으면서 기다려보시더. 바로 사진이 떠가 금방 나왔는줄 알았지요? 나오는데 시간이 쬐매 걸리긴 했니더. 바쁜시..
2023.02.04 -
부산칼국수맛집 진한디포리육수와 칼칼한 김치다대기 / 차애전할매칼국수
오늘은 칼국시 묵으러왔심더. 비도 안오는데 왠 칼국시냐? 제가 비가 안와도 묵는 칼국시가 있니더. 술묵고 다음날 해장해도 기가맥히는 그런 칼국시를 소개해드릴라 하니더. 요는 부산 괴정에 위치한 차애전 할매칼국수 라는 데시더. 여러군데 있으이 단디보고 가셔야 됩니데이. 요기는 괴정동. 인터넷에는 할매칼국수라 나오니더. 요 옆에는 주차장이 요래 있고요. 점심시간에는 길가에 대도 단속에 안걸린다니더. 참고하이소. 맛집포스 느껴지지요? 오래 장사할꺼도 없고 딱 필요한만큼 간단하이 하시니더. 일요일은 휴무. 적당한 규모의 가게. 지금은 이른시간이라 좀 한가하네요. 딴거 필요없고 오직 할매칼국수. 각시는 오늘 비빔묵아본다 카네요. 눈치빠른 우리각시. 블로그꺼리 만들아주느라 욕본다. 물은 셀프. 회전은 칼국시 치고 ..
2023.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