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맛집(6)
-
제주표선양식 표선에서 만난 함박과 파스타 그리고 스테이크 / 더쉐프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눈이오던 제주로 가보입시더. 한창 눈이 쏟아지던 몇달전 제주 미처 후기를 올리지 못한 한집을 소개해보께요. 오늘의 가볼집. 제주 표선에 위치한 "더쉐프"시더. 눈도 쏟아진 직후라 운치가 한껏 더 있는 가게. 점심때가 좀 지난지라 가게 문을 박차고 먼저 들어가는 각시. 아담하고 조촐한 내부. 옆테이블엔 가족한팀. 아무래도 애들 데리고 와도 좋겠지요. 분위기 있는 접시와 잔을 세팅후 주문을 해보시더. 우리는 요 메뉴판을 못찍았는데 함박스테이크와 오무라이스. 그리고 토마토스파게티와 치킨스테이크. 요 두가지 메뉴를 시켜봤니더. 먼저나온 미국풀 브로콜리 스프. 초록초록하이 건강해 보여가 큰 기대 안했드만 구수하이 나름 매력있니더. 브로콜리와 크림스프의 풍미가 스멀스멀 올라오는기 나..
2023.05.11 -
제주표선해장국 아침식사 하기 좋은 소고기 선지해장국 / 미향해장국 표선점
눈이 억수같이 퍼붓던 제주의 그 황홀한 풍경을 생각하며 미처 기록을 못하고 지나쳤던 제주의 추억속으로 빠지는 오늘이시더. 쌍팔년도 다방 디제이같이 오글거리더라도 쬐매 봐주이소. 오늘 묵으러 떠나볼곳. 제주도 표선이라는 동네에 위치한 미향해장국이시더. 주차는 반대편에 널찍한 공터가 있고요. 영업시간이 아침 6시부터라 우리같이 밤새 알콜에 숙성된 내장을 한시라도 빨리 제구실하게 해주기 좋은 집이지요. 입구에는 이런식으로 과자랑 엿을 팔고 계시니더. 엿 잡수이소. 욕 아이시더. 메뉴는 요렇게. 우리는 소고기선지해장국 당연히 얼큰맛. 해장국에 넣어먹을 싱싱한부추. 남자한테 좋다고 익히 알려져있지요? 양파절임. 오징어젓. 김치와 깍두기는 기본옵션 친구들. 미향해장국 어느지점을 가도 똑같이 나오는 물깍두기. 새콤하..
2023.04.05 -
표선에서 만난 오래된 옛날빵집 / 한아름베이커리
제주옛날빵집 / 한아름베이커리 밥도묵고 소화도 되지 않았는데 무언가 알수없는 공허함이 밀려오니더. 뭔가 밥을 묵을배는 아이고 간단히 내속을 채워줄 그무언가. 그래서 바로 동네빵집으로 향했지요. 여기는 보시면 알겠지만 연세지긋하신 분들도 많이 애용하시니더. 남녀노소 불문하고 찾는 동네빵집 되겠심니더. 가게내부는 이렇심더. 아담한내부에 알찬구성. 기본적으로 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을 위한 구성이라는 느낌이 들디더. 식빵도 밤식빵. 찹쌀모찌. 팥빵. 소보루빵도 있네. 아들도 와서 그런동 초코맛도 있고. 여튼 다양하게 진열은 되있으나. 이집와서 사묵는건 딱 제 기준으로 2가지있니더. 그게 뭐냐하믄. 요고요고. 추억의 공갈빵. 이기 와 공갈빵인지는 다들 아시지요? 모르면 이따 설명드리끼요. 요고일단 한개하고. 그라..
2023.01.19 -
표선에서 칼칼한 갈치조림과 푸짐한 한상 / 한마음조림식당
한치앞도 알수없는게 섬 날씨라지만 어제까지는 우중충하디만 오늘은 또 이렇게 화창하니더. 화창하면 또 우째야 되겠는교 묵으러 가야겠지요. 외식을 자주 하게 되니 아무래도 한국인은 밥심이라. 또 밥이 그리워지데요. 그래가 근처 또 아는 사람만 간다는 맛집 방문했지요. 아까 위에 사진에 보셨듯이 따로 주차장은 없어도 워낙 한적한 동네에다가 길가가 넓으이 근처에 주차하시면 되니더. 일요일은 휴무. 11시 오픈인데 쪼매 일찍 도착해가 기다렸니더. 지나가던 고양이 찍는다는기 씰데없이 내 그림자를 찍았네. 실제로 비율이 이래 길쭉길쭉하면 얼매나 좋을꼬. 자 내부는 이렇심더. 아담한 내부지요? 메뉴는 이래 있심더. 우리는 갈치조림. 갈치조림 잘한다 하이 그거 묵아봐야지. 요는 정식도 이래 판매하는데 우리 나갈때쯤 되이..
2023.01.15 -
표선맛집 닭내장탕? 불호에서 호로 바뀌기 까지 / 초연한정식
반갑니데이 오늘도. 한달살이도 이제 막을 향해가고. 인자는 더 열심히 묵고 댕기기로 마음을 묵은 사시락보살이시더. 안케도 근처에 또 유명한집이 있길래 가기로 마음을 묵다 인자 움직였지요. 여기는 지도정보도 없고 주소는 정확하이까네 요고보고 찾아가시면 되니데이. 내부는 뭐 이래 꽤 널찍하고 아침 10시 반에 시작하시는데 가자마자 가서 그런지 우리밖에 없었니더. 저기는 다 장사하시는 가족이시고. 문 열자마자 방문하는 진상커플이시더. 추가 반찬은 직접 퍼가 잡수이소. 여기는 메뉴 딱 세가지.소머리곰탕, 닭내장탕, 정식. 일단 머릿수가 두명이니까 곰탕하나 내장탕하나 시켜야지. 자 밑반찬 깔끔하이 나오고. 김치부터 톳무침, 콩나물, 사라다. 동그랑땡하고 땡초까지. 요는 딱 2시까지 영업하고 문닫으신다니더. 뭐 일..
2023.01.05 -
제주여행중 상다리 부러질듯 집밥이 그리울때 / 표선할망밥상
안녕하신교. 내는 불혹 앞둔 사람. 입맛이 넘들보다 쬐매 더 까다로운 사람이시더. 길게 얘기하는거 싫고. 짧게 딱 필요한 얘기만 해볼라카이 관심있는 사람들은 딱 집중해가 보고 가시소. 오늘 갔는집은 "표선할망밥상" 카는데시더. 차는 한 10대정도 댈수 있겠디더. 여는 우리각시. 벌써부터 뭐 떨어진거 없나 배가 고프면 환장하는 아시더. 가격은 1인 만오천원이시더. 저 비는 솥에 가면, 국이고 숭늉이고 떠와가 잡수면 되니더. 아따 마 쟁반에 다리가 있으면 뿌사졌겠니더 가지수는 일단 많니더. 호박전, 계란말이, 마늘쫑무침, 호박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버섯볶음, 어묵볶음, 고구마, 오이무침,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일일이 말하기도 힘드니더. 사실 반찬 가짓수 많은데는 좀 경계하는 편이시더. 맛에 자신이 없..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