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문요망식당<부산,경남>(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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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초량맛집 직장인들의 퇴근길 책임지는 단짠한 갈비 / 은하갈비
퇴근할무렵 바로 집으로 가기는 아숩고 간단히 저녁겸 반주한잔 걸치고 싶을때 각시랑 자주가던곳이 있지요. 오늘 오랜만에 거기로 갑니다. 사냥꾼 옷을입고 신나서 뛰어들어가는 각시. 오늘 갈곳은 여기시더. 어디 마이 출연도 하싰네. 나름 널찍한 내부. 일자로 쭉 늘어진 구조가 특이하지요. 테이블마다 이래 찌깨다시가 세팅되있고 호일로만든 불판이 즐비하게 쌓여있니더. 손님이 밸로 없는데 이래 준비해놓은거? 좀있음 밀어터진다 = 맛집가능성 갈비찍아묵을 양념장. 그리고 파재래기. 구멍이 지맘대로 나있는 재밌는 불판. 양푼이 한다라이에 가득담긴 양념갈비 손님오실때마다 덜어내지요. 마 메뉴볼것도 없고 돼지양념갈비 3인분. 어지럽으이 빨리주이소. 대충 접어만든 호일불판이 왠지 더 식욕을 자극하니더. 요래 자글자글 끓기시작..
2023.02.09 -
부산남구맛집 문현동에서 만난 베트남의 맛 / 방콕식당
오늘도 주린배를 움켜쥐고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 들이시더. 오늘따라 왠지 중식한식양식 다 안땡기드라꼬요. 오랜만에 베트남의 향을 한번 느껴볼까해서 베트남음식 잘하는데를 찾아갔니더. 아 베트남은 한번도 가본적없지요. 무언가 베트남스러운 인테리어의 방콕식당에 도착을 했니더. 오픈시간 브레이크. 노는날등이 무심히 써진 입구안내판. 녹이슨 문에 대충 휘갈긴듯한 느낌있는 자태. 단촐한 내부시더. 의도치않게 출연한 손꾸락. 스리라차 피시소스 라조장. 요리를 곁들아묵을 군사들. 각테이블마다 알아서 덜어먹을 앞접시 세팅되있꼬. 저분도 테이블마다 세팅되가 따로 뭐갖다돌라 말은 안해도 되니더. 자 여기가 원래 쌀국수도 맛집인데 운이없는건동 우리갔을때는 다 떨어졌다네. 아쉬움을 뒤로하고 딴거 묵아야지. 우리는 닭..
2023.02.08 -
부산동네맛집 우연히 발견한 숨은내공의 짬뽕 / 소림각
요즘 이사문제로 이리저리 왔다갔다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또 배가 고파지는 하루시더. 배는 고픈데 아무꺼나 묵기는 싫고 주변에 묵을께 없나 생각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보물같은 집을 소개해드릴까 하니더. 오늘가는 집은 여기시더. 요는 몇번 묵으러 왔는데 근처에 차댈대가 없어가 애묵았니더. 근데 사장님이 가게옆 이쪽에 잠깐대면 된다고 하셔가 주차문제는 해결했지요. 지얼굴 나온다고 얼매나 머라해싸가. 모자이크하니 괴기스럽네. 하이튼 가게 내부시더. 아따 마 솔직하게 이래 메뉴많은집은 안반갑니더. 결정장애가 제대로 도져가지고. 글치만은 이집은 딱 믿고오는게 있지요. 짬뽕. 그거 묵으러 이집 오니더. 규모자체는 자그마하니더. 거의 주변에 배달장사 하시고 아담한 내부시더. 점심때 가면 복잡아가 많이 기다리셔야 될수도 ..
2023.01.31 -
부산칼국수맛집 진한디포리육수와 칼칼한 김치다대기 / 차애전할매칼국수
오늘은 칼국시 묵으러왔심더. 비도 안오는데 왠 칼국시냐? 제가 비가 안와도 묵는 칼국시가 있니더. 술묵고 다음날 해장해도 기가맥히는 그런 칼국시를 소개해드릴라 하니더. 요는 부산 괴정에 위치한 차애전 할매칼국수 라는 데시더. 여러군데 있으이 단디보고 가셔야 됩니데이. 요기는 괴정동. 인터넷에는 할매칼국수라 나오니더. 요 옆에는 주차장이 요래 있고요. 점심시간에는 길가에 대도 단속에 안걸린다니더. 참고하이소. 맛집포스 느껴지지요? 오래 장사할꺼도 없고 딱 필요한만큼 간단하이 하시니더. 일요일은 휴무. 적당한 규모의 가게. 지금은 이른시간이라 좀 한가하네요. 딴거 필요없고 오직 할매칼국수. 각시는 오늘 비빔묵아본다 카네요. 눈치빠른 우리각시. 블로그꺼리 만들아주느라 욕본다. 물은 셀프. 회전은 칼국시 치고 ..
2023.01.26 -
부산맛집 맑은국물과 야들야들한 고기의 돼지국밥 / 합천국밥집
부산입니더. 볼거리도 먹거리도 넘쳐나는 부산입니더. 뭐부터 먹어야 될지 심각하게 고민되는 오늘입니더. 부산하면 또 빠질수 없는것이 돼지국밥 아입니까? 딴데도 국밥팔고 하지만은 이상할정도로 이 부산이 돼지국밥이 유명하지요. 오늘 간집은 부산대표주자 돼지국밥인 이집이시더. 영업시간은 매일 9시부터 8시반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오후2시부터 2시반까지 있니더. 요래 길가에 위치하고 있고. 저쪽 옆에 보시면 가게가 같은집이 한개 더 있니더. 잘 안보인다꼬요? 요 숯불갈비집을 중간에 끼고 양쪽에 같은집이라 이말이지요. 줄서가 있을수도 있으니까 안기다리고 옆집에 가봐도 되겠니더. 점심시간에는 혼자는 못묵니더. 좀 빡빡하이 느껴져도 우짜는교? 서럽어도 친구한명 구해가 손붙잡고 그래 오시소. 우리각시는 하마 자리잡았네. ..
202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