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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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로케맛집 다양한 종류의 속이 알찬 고로케 / 송사부고로케
오늘은 고로케 사러왔니더. 송사부고로케라고 이마트안에 있는긴데 전부터 궁금하드라꼬요. 종류가 참 다양하니더. 송사부는 여러군데 있지만서도 부산특성상 주차가 쉽지않은곳이 많아가 여 장보러 올겸 들리는데지요. 집게 거마쥐고 골래보자. 설탕뿌린 기본 꽈배기부터. 앙꼬들은 찹쌀도나스. 햄치즈토스트. 피자빵이랑 에그마요. 카스텔라꽈배기. 요고도 기가맥히지요. 소시지랑 이탈리안. 뭐 요래무면 더 맛있다카네요. 종류는 많지만 그중서도 더 실패없는 고로케가 있니더. 아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시더. 자 먼저 아주기본고로케. 머니머니해도 오리지날이 최곤기라. 햄 감자 야채를 잘버무려가 채운속. 간도 적당하고 정석적인 고로케시더. 좋구만. 그라고 또 내가 좋아하는 양파크림고로케. 야는 크림치즈캉 양파가 들은안데 이야...
2023.02.13 -
부산사하구맛집 연탄불향 은은한 통통한 쭈꾸미 / 오두리할매셋째딸 연탄쭈꾸미
해가진다 해가져. 또 속에서 알콜을 원하는 간절함이 느껴지는 중독자는 또 거리를 해매니더. 맛있는 안주가 어디 없을까 하다가 오늘의 안주는 사하구에서 나름 유명한 요집을 왔니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하는 흔하지 않은 영업일. 오후5시부터 10시까지 하시고 우리는 불안한 마음에 점빵 문열자마자 들이닥치기로 맘먹었지요. 내차는 거들뿐. 애주가들한테는 이럴때 참 차가 애물단지시더. 포장은 안된답니더. 요집은 인기있는 집이라는게. 요렇게 대기하는 공간이 마련되있니더. 웨이팅하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있다라. 나름 인기있다는 느낌이 있다는 거지요? 오자마자 요집은 명부를 작성해야 되니더. 이름을 먼저 적고 기다리시소. 멀뚱멀뚱 서있다가 묵도 몬하고 한참 서가 있어야 될지도 모르니데이. 5시땡하면 샤타문이 올라가고..
2023.02.11 -
부산초량맛집 깔끔한국물에 실한 고기 / 송원감자탕
아스라이 해가 져가는 무렵.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리 없듯이 애주가는 맛있는 안주를 찾아헤매지요. 오늘도 맛있는거 한그릇 하이시더. 오늘 갈집은 여기시더. 1층과 2층으로 나뉜 다소 아담한 내부시더. 메뉴는 요렇게. 예전보다 가격이 좀 올랐네. 이집은 허름한 내부일때 매력이 있었는데 리모델링 하고난 뒤는 어떨지 기대되니더. 자 일단 기본 나왔니더. 다소 멀건 국물이라가 좀 무서운데. 일단 함 묵아보자. 큰 고기 여러점에 깻잎하고 살째기 뿌려진 들깨가루. 그 밑에 보이는 쫄면. 깻잎이불 살째기 들쳐내고 고기한입 묵아보이. 내입에는 좀 퍽퍽하니더. 쫄면이 든게 좀 특이한데 요거 의외로 어울리니더. 전체적으로 간이 삼삼한편이라 입맛에 안맞는데 시프기도 했지요. 근데 한잔먹으면서 들이키니까 이게 딱 술안주로 왔..
2023.02.10 -
부산초량맛집 직장인들의 퇴근길 책임지는 단짠한 갈비 / 은하갈비
퇴근할무렵 바로 집으로 가기는 아숩고 간단히 저녁겸 반주한잔 걸치고 싶을때 각시랑 자주가던곳이 있지요. 오늘 오랜만에 거기로 갑니다. 사냥꾼 옷을입고 신나서 뛰어들어가는 각시. 오늘 갈곳은 여기시더. 어디 마이 출연도 하싰네. 나름 널찍한 내부. 일자로 쭉 늘어진 구조가 특이하지요. 테이블마다 이래 찌깨다시가 세팅되있고 호일로만든 불판이 즐비하게 쌓여있니더. 손님이 밸로 없는데 이래 준비해놓은거? 좀있음 밀어터진다 = 맛집가능성 갈비찍아묵을 양념장. 그리고 파재래기. 구멍이 지맘대로 나있는 재밌는 불판. 양푼이 한다라이에 가득담긴 양념갈비 손님오실때마다 덜어내지요. 마 메뉴볼것도 없고 돼지양념갈비 3인분. 어지럽으이 빨리주이소. 대충 접어만든 호일불판이 왠지 더 식욕을 자극하니더. 요래 자글자글 끓기시작..
2023.02.09 -
부산남구맛집 문현동에서 만난 베트남의 맛 / 방콕식당
오늘도 주린배를 움켜쥐고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 들이시더. 오늘따라 왠지 중식한식양식 다 안땡기드라꼬요. 오랜만에 베트남의 향을 한번 느껴볼까해서 베트남음식 잘하는데를 찾아갔니더. 아 베트남은 한번도 가본적없지요. 무언가 베트남스러운 인테리어의 방콕식당에 도착을 했니더. 오픈시간 브레이크. 노는날등이 무심히 써진 입구안내판. 녹이슨 문에 대충 휘갈긴듯한 느낌있는 자태. 단촐한 내부시더. 의도치않게 출연한 손꾸락. 스리라차 피시소스 라조장. 요리를 곁들아묵을 군사들. 각테이블마다 알아서 덜어먹을 앞접시 세팅되있꼬. 저분도 테이블마다 세팅되가 따로 뭐갖다돌라 말은 안해도 되니더. 자 여기가 원래 쌀국수도 맛집인데 운이없는건동 우리갔을때는 다 떨어졌다네. 아쉬움을 뒤로하고 딴거 묵아야지. 우리는 닭..
2023.02.08 -
부산중구맛집 멸치국물에 꼬소한 김밥 추억의 시장 칼국수 / 영주시장칼국수
자자 오늘도 묵으러 온 목민식서 올시더. 오늘은 우리 각시 일할때 묵았던 직장인 맛집 한군데 가보니더. 영주시장안에 칼국수 집이 여러군데 옹기종기 장사하시는 곳인데 또 궁금해가 와봤찌요. 근데 사람이 벌써 이만큼 와있네. 일단은 골목이 좁고 협소하이 근처 공영주차장에 대야겠지요. 아까보이 현대칼국수가 가장 마이 알려졌다는데 또 안에 숨은 내공의 고수가 계실줄 우예 아는교? 절대로 유명한집 줄이 길아가 기다리기 지겹어가 딴데 가는거 맞니더. 우리의 선택은 누나야 분식. 아주머니의 몽환적인 손짓에 나도 모르게 자리에 앉아뿟니더. 일단 자리마다 시원한 보리차 세팅되있고. 일단 목구멍 촉촉히 적셔놓고 주위를 함 보입시더. 종필이집하고 진아집 요 두집에 손님이 많네요. 그래도 이집도 잘하겠지. 슬쩍 불안감이 없지..
202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