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식맛집(18)
-
부산범천동짬뽕 불맛과 생강향이 은은하게 오르는 매운짬뽕 / 부산갈매기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우리 간만에 짬뽕 한그릇 무러가시더. 이래 저래 듣자하니 부산에서 짬뽕하면 이집도 간간히 거론된다는데 궁금해가 참을수가 있어야지요. 오늘 가볼집. 범천동에 위치한 "부산갈매기"시더. 보시다시피 주차자리는 좀 어렵니더. 길도 좁고 근처에 단속카메라가 있어 접근성은 쫌 애로사항이 있는편. 그래도 우리는 우째든지 묵으러 갑니다. 미국장기 한판 둬야 될꺼같은 테이블. 메뉴가 여러가진데 일단 오늘은 군사가 많으이 여러가지 시켜볼수 있어서 기쁘기 그지없니더. 일단 짬뽕 2단계 고추짬뽕. 3단계 불짬뽕. 해물쟁반짜장과 중화비빔밥까지. 푸짐하이 시켜봤지요. 다꽝은 얇게 썰린편. 양파도 얇게 썰린편. 자 확실하이 구별되지요? 고추짬뽕과 불짬뽕의 모습이시더. 분명히 다른게 구별가실낀데. 어..
2023.04.12 -
부산깐풍육맛집 자꾸 손이가는 달달하고 진한 소스가 매력적인 깐풍육 / 야래향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이른 초저녁부터 우리는 한잔 때리러 가니더. 부산 개금동에 있는 소문난 깐풍육 맛집을 전부터 갈라고 벼르고 있었거등요. 아파트 1층에 위치한 허름한 노포. 오늘 묵으러 가볼집 "야래향"이시더.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허름한 외관. 비좁지만 앉을자리는 있니더. 테이블은 5~6테이블정도. 또 결정장애를 도지게 하는 수십가지 메뉴수지만 이집은 헤맬필요 없니더. 바로 깐풍육이 유명하거든요. 깐풍기가 아니라 깐풍육이시더. 돼지고기는 깐풍육, 닭고기는 깐풍기. 그냥 요거만 무면 섭섭하이까네 간짜장도 한개 시켜보시더. 가격도 이정도면 가성비 좋지요. 허름한 외관과 달리 깔끔하게 관리되는 양념통. 포장하는거는 식사와 요리 각 500원과 1000원씩 추가되니더. 배가고파가 손이떨려서 흔들렸니더. ..
2023.04.08 -
부산중식맛집 불향이 넘치는 고슬고슬 볶음밥, 윤기반들 간짜장 노포 / 백객도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도 어디 묵을게없나 어슬렁거리다 동래에 위치한 소문난 노포를 와봤니더. 이동네 사람 알만한 분들은 다 안다는 깊은 내공의 노포. 오늘 찾아온 집. 바로 이집이시더. 보시다시피 지정된 주차자리는 없지만 길가에 피해없게 하시든지 오른쪽 자리에 살짝 대도 된다 하시니더. 영업시간과 휴무일. 아주 짧은 영업시간이 특징. 오랜세월이 느껴지는 미닫이 문. 카드안되니 미리 현금준비하시고요. 둥그런 원탁하나와 네모반듯 탁자 4개. 그리고 방에 위치한 좌식의자. 그리넓지않은 조촐한 내부시더. 깔끔하게 관리된 양념통들. 입구에 들어오면 보이는 원탁의자에 자리를 잡고 주문하니더. 세월이 흐르지 않는듯한 메뉴판과 가격들. 이집의 소문을 긴히 듣고 왔기에 주문메뉴는 머리속에 들어있지요. 간짜장과 볶..
2023.03.26 -
부산중식맛집 개금동에 위치한 숨은 내공의 간짜장 배달맛집 / 신흥관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개금동에 위치한 숨은 내공의 중국집을 소개하니데이. 바로 이집이시더. 대충 아무렇게나 붙인 테이프로 만든 글씨. 허름한 외관이 오랜세월을 짐작하게 하니더. 사실 가서 먹을까 어쩔까 하다가 좀 귀찮고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배달을 시키기로 했지요. 이집이 정말 찾기 힘든 그릇으로 배달해준단 소리를 듣고 반가운 마음에 전화했지요. 이집은 배달의민족에도 없는 아날로그식으로 전화해가 시켜야 되서 추억이 같이 배달되기도 하니더. 봉다리에 담아가 덜렁 주고 가는 배달에 익숙해지다 오랜만에 철가방을 들고 직접 오신 노사장님을 보니 옛날 추억이 아련하니더. 근데 플라스틱 용기네. 배달지가 쫌 멀어가 다시오기 힘드셔서 그런갑니더. 자 얼릉 묵아보시더. 자 먼저 짬뽕인데 일단 보기에도 너무 ..
2023.03.14 -
부산동래중식 풍부한 해산물 담백하면서도 감칠맛 터지는 초마면 / 부광반점
안녕하신교 날이면 날마다 묵는 목민식서시더. 오늘도 여전히 묵을거를 찾아 이동네 저동네 기웃거리다가 전부터 궁금하던 음식을 찾아 오늘은 꼭 물끼라고 맘을 묵았지요. 오늘 가는곳은 바로 여기 "부광반점" 이시더. 매주화요일은 쉽니데이. 오전 11시30분부터 8시까지만 하시고예. 아따 근데 이집은 무신 드갈때부터 이래 기를 죽이시는교. 뭐의 달인에 방송에 국무총리표상까지. 이라면 너무 기대하게 되잖은교. 각시는 벌써 스탠바이 되있네. 인자는 놀랍지도 않니더. 뚱뚱하게 나온다고 하도 머라해싸가 존재를 없애뿌따. 됐제? 뒤에도 좌석자리가 요래 있고요. 저짝에도 자리가 구석구석 숨은 자리가 많니더. 자 양념통 상태 일단 괜찮은 편이고요. 메뉴는 이런데 오늘은 점빵 문열자마자 와가지고 백지 여러메뉴 시키기는 그렇고..
2023.03.11 -
부산동네맛집 우연히 발견한 숨은내공의 짬뽕 / 소림각
요즘 이사문제로 이리저리 왔다갔다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또 배가 고파지는 하루시더. 배는 고픈데 아무꺼나 묵기는 싫고 주변에 묵을께 없나 생각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보물같은 집을 소개해드릴까 하니더. 오늘가는 집은 여기시더. 요는 몇번 묵으러 왔는데 근처에 차댈대가 없어가 애묵았니더. 근데 사장님이 가게옆 이쪽에 잠깐대면 된다고 하셔가 주차문제는 해결했지요. 지얼굴 나온다고 얼매나 머라해싸가. 모자이크하니 괴기스럽네. 하이튼 가게 내부시더. 아따 마 솔직하게 이래 메뉴많은집은 안반갑니더. 결정장애가 제대로 도져가지고. 글치만은 이집은 딱 믿고오는게 있지요. 짬뽕. 그거 묵으러 이집 오니더. 규모자체는 자그마하니더. 거의 주변에 배달장사 하시고 아담한 내부시더. 점심때 가면 복잡아가 많이 기다리셔야 될수도 ..
202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