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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칼국수맛집 쫄깃한 면발에 감칠맛 터지는 국물 / 성원칼국수
요새 맨날 천날 면을 묵어가 몸이 뿔아터질 지경인데 오늘또 역시나. 각시가 전부터 가고싶다 카던데를 가자니더. 어디냐 카니 칼국시 카데요. 얼굴이 하도 뿔어터져가 눈코입이 형체가 없어질 지경이시더. 그래도 우짜는교? 각시가 묵고접다면 가야지. 요는 주차하시기 쫌 애묵겠니더. 시간대 조심하셔가 길가나 골목에 눈치껏 하고 가셔야 되겠니더. 영업시간하고 노는날 보이시지요? 이 동네에서는 꽤나 방구좀 뀌는 집인거 같니더. 술을 마이 묵아가 그런가 요새는 손이 와이리 떨리노. 아무튼 단촐한 내부시더. 저 안쪽에도 방이하나 더 있고요. 메뉴는 오직 칼국시. 나는 대짜 각시는 소짜. 먼저 나온 김치와 다꽝. 묵으면서 기다려보시더. 바로 사진이 떠가 금방 나왔는줄 알았지요? 나오는데 시간이 쬐매 걸리긴 했니더. 바쁜시..
2023.02.04 -
부산몸보신맛집 구수한 국물에 실한양지고기 / 서울깍두기전포점
어제 빈속에 때리여놨드만 아침부터 내장통이 전쟁이시더. 화장실을 수시로 들락날락해놨드만 속이 허해가 안되겠드라꼬. 얼릉 밥무러 가야겠니더. 오늘 가는 집이시데이. 주차장 널찍한거 마음에 드니더. 메뉴는 요정도. 우리는 설렁탕 한개 양지탕 하나. 아따 넓다 넓어. 낮에 왔을때는 밀어터지드만 점빵 문열자마자 오니 조용하이 좋니더. 각 자리마다 물병이 세팅되있는건 특이하네. 물한잔 시원하이 묵고 속을부여잡니더. 빨리주이소. 깍두기도 파는 모양이세. 괴기는 호주하고 국산하고 섞었다니더. 외국소 우리소 다 맛볼수있니더. 먼저 깍두기캉 김치나왔는데 김치랑 깍두기를 인당 하나씩 주드라꼬요. 깍두기맛에 자신있는갑니더. 따로 팔기도 하는거보이. 자 이제 드디어 나왔구마. 내 위장을 쓰다듬어줄 너거. 먼저 설렁탕이시더. ..
2023.02.03 -
포항중식맛집 푸짐한 해산물과 감칠맛 터지는 수타 손짜장 / 비룡
오늘 갈집은 목민식서 인생 최애짜장면 무러왔니더. 포항에서 나름 방구좀 뀌는 집이시더. 저 뒤쪽까지 하면 나름 넓은 주차장이 있지요. 후진주차 하시라니더. 영업시간은 이렇고 노는날은 없으시다니더. 들어가면 이리 생긴 구조시더. 오픈시간인데도 하마 사람들이 이래 많니더. 바쁜 주방장 아저씨들. 아 혹시나 총각분 계시면 죄송하니데이.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해보니더. 하 근데 정신이 없아가 메뉴판 사진을 몬찍았네. 그래도 맛있는 메뉴 시키께요. 요게 바로 해물간짜장이시더. 쫀득쫀득한 면빨 보이시는교? 윤기 좌르르 흐르는 요 간짜장보소. 입안에 침이 한그득 고이지요? 그라고 짜장면만 묵으면 뭔가 쬐매 아쉽다카이. 근데 소짜시켜도 배부를수 있으이 쬐매난 미니메뉴가 있어가 딱 곁들아묵기 좋니더. 8000원짜리 깐풍기..
2023.02.02 -
구룡포맛집 달달한 앙꼬와 계피향 은은한 팥죽 / 오광찐빵
항상 제주를 그리워하는 목민식서시더. 처가와 본가를 왔다갔다하는 삶을 살다보이 포항과 부산을 수시로 왔다갔다 하게 되네요. 오늘은 또 포항왔니더. 포항에서 젤 소문난 찐빵집인데 70년 내공을 기대했구만은 빵없다꼬 하시네. 3시쯤됐는데 하마 다 파셨는가. 얼굴도 안보고 쌀쌀맞은 태도에 돌아나왔는데 이까지 와서 좀 아쉬운 생각이 들데요. 그라다가 우연히 옆에 있는 이집을 발견했지요. 오광찐빵이시더. 저기는 70년인데 여는 20년됐네. 뭐 꼭 년수가 중요한교? 맛만 있으면 되지. 꽈배기도 같이 하시네. 가게내부는 굉장히 아담한 편인데도 드시는 손님분들이 꽉 차있니더. 크게 기대 안했는데 백지 기대하게 되는 요상한 마음이시더. 사람이 너무 많아가 우리는 포장해가 차에 왔지요. 뜨뜻할때 한개 묵아야 된다카이. 빨..
2023.02.01 -
부산동네맛집 우연히 발견한 숨은내공의 짬뽕 / 소림각
요즘 이사문제로 이리저리 왔다갔다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또 배가 고파지는 하루시더. 배는 고픈데 아무꺼나 묵기는 싫고 주변에 묵을께 없나 생각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보물같은 집을 소개해드릴까 하니더. 오늘가는 집은 여기시더. 요는 몇번 묵으러 왔는데 근처에 차댈대가 없어가 애묵았니더. 근데 사장님이 가게옆 이쪽에 잠깐대면 된다고 하셔가 주차문제는 해결했지요. 지얼굴 나온다고 얼매나 머라해싸가. 모자이크하니 괴기스럽네. 하이튼 가게 내부시더. 아따 마 솔직하게 이래 메뉴많은집은 안반갑니더. 결정장애가 제대로 도져가지고. 글치만은 이집은 딱 믿고오는게 있지요. 짬뽕. 그거 묵으러 이집 오니더. 규모자체는 자그마하니더. 거의 주변에 배달장사 하시고 아담한 내부시더. 점심때 가면 복잡아가 많이 기다리셔야 될수도 ..
2023.01.31 -
부산가성비맛집, 최고의 가성비와 맛을 찾다 / 영자면옥
오늘은 각시랑 시장보러 왔니더. 시장에 왔다가 구경하러 이리저리 걸었드만 또 배가 고프드라꼬요. 그놈의 배는 참 용하기도 하지요. 그래가 급하게 묵을데를 찾다가 전에 봐뒀던 곳을 가기로 했니더. 오늘 갈집은 바로 여기시더. 부전시장에 위치한 영자면옥. 드가는 길에 보이 직접 면뽑는분이 작업중이시더. 이런느낌이 또 한층 음식을 더 맛깔나게 느끼게 해주지요. 이때는 3시쯤 점심때도 아니고 어중간한 시간인데 이정도시더. 장사 잘되는집은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요? 이래 저래 메뉴가 다양한데 세트메뉴도 있고. 중요한거는 가격 실환교?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리 저렴하이 팔아가 남는게 있는교? 뭐 사묵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지만은 진짜 많이 팔아야 남는 구조겠니더. 이것저것 묵아보고 싶지만은 곧 저녁묵아야 되이 간단..
202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