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지인맛집(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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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네맛집 우연히 발견한 숨은내공의 짬뽕 / 소림각
요즘 이사문제로 이리저리 왔다갔다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또 배가 고파지는 하루시더. 배는 고픈데 아무꺼나 묵기는 싫고 주변에 묵을께 없나 생각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보물같은 집을 소개해드릴까 하니더. 오늘가는 집은 여기시더. 요는 몇번 묵으러 왔는데 근처에 차댈대가 없어가 애묵았니더. 근데 사장님이 가게옆 이쪽에 잠깐대면 된다고 하셔가 주차문제는 해결했지요. 지얼굴 나온다고 얼매나 머라해싸가. 모자이크하니 괴기스럽네. 하이튼 가게 내부시더. 아따 마 솔직하게 이래 메뉴많은집은 안반갑니더. 결정장애가 제대로 도져가지고. 글치만은 이집은 딱 믿고오는게 있지요. 짬뽕. 그거 묵으러 이집 오니더. 규모자체는 자그마하니더. 거의 주변에 배달장사 하시고 아담한 내부시더. 점심때 가면 복잡아가 많이 기다리셔야 될수도 ..
2023.01.31 -
부산가성비맛집, 최고의 가성비와 맛을 찾다 / 영자면옥
오늘은 각시랑 시장보러 왔니더. 시장에 왔다가 구경하러 이리저리 걸었드만 또 배가 고프드라꼬요. 그놈의 배는 참 용하기도 하지요. 그래가 급하게 묵을데를 찾다가 전에 봐뒀던 곳을 가기로 했니더. 오늘 갈집은 바로 여기시더. 부전시장에 위치한 영자면옥. 드가는 길에 보이 직접 면뽑는분이 작업중이시더. 이런느낌이 또 한층 음식을 더 맛깔나게 느끼게 해주지요. 이때는 3시쯤 점심때도 아니고 어중간한 시간인데 이정도시더. 장사 잘되는집은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요? 이래 저래 메뉴가 다양한데 세트메뉴도 있고. 중요한거는 가격 실환교?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리 저렴하이 팔아가 남는게 있는교? 뭐 사묵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지만은 진짜 많이 팔아야 남는 구조겠니더. 이것저것 묵아보고 싶지만은 곧 저녁묵아야 되이 간단..
2023.01.30 -
부산어묵맛집 추운 퇴근길 따뜻한 국물과 어묵 / 범전동오뎅집
간단하게 1차로 술한잔을 하고 나서 그냥 들어갈리가 없지요. 아쉬움에 주변을 둘러보다가 아 저집 괜찮겠다 싶어서 들어가본 집을 소개하니더. 오늘 가볼집이시더. 자갈치 역 맞은편에 위치한 범전동오뎅집이시더. 간판에 오뎅써놨는거는 오랜만에 보는거 같네. 내부를 들어가면 퇴근하며 들르신 분들인가 올 백프로 남성들이시더. 중년남성. 취향 딱 보이지요? 요래 종류별로 어묵이 들어있고 자리잡고 묵고싶은대로 묵으면 되니더. 겨자를 휘휘 섞어가 묵을준비를 해보자. 이거는 내가 사진을 잘못찍은게 아이고 글씨자체가 연해가 미간을 있는대로 찌뿌리고 봐야되니더. 뭐 이래저래 메뉴가 많지만은 우리는 밥을 묵고 왔기 때문에 오뎅을 묵겠심더. 오뎅은 개당 1500원 안묵아도 3개값은 내야되니더. 뜨뜻한 국물도 넉넉히 퍼놓고. 자 ..
2023.01.29 -
부산노포맛집 오래된 이모카세의 원조 / 백화양곱창
금주를 무려 3일이나 했니더. 손이 덜덜 떨리고 정신이 몽롱하이 아 이래가 안되겠다. 언능 치료제를 찾으러 가야되겠다. 싶어서. 또 좋은 안주를 찾아갔지요. 자갈치역 뒤쪽에 위치한 요기 가기로 했니더. 우리가 간 시간은 오후 네시쯤. 오픈은 12시부터 밤12시까지. 보시면 몇호라고 각자 써있는데 완장찬 아지매가 안내해 주시니더. 우리는 앞쪽에 5호. 도착하면 물김치하고 수저. 요래 세팅되니더. 반찬은 진짜 간소하니데이. 자 가격은 이렇심더. 보면 저게 1인분가격이라 둘이 갔으이 2인분 가격을 시켜야 된다카데요. 개인적으로는 손이 쬐매 떨리지만 이왕 묵을때는 생각안하기로 했지요. 가격면에서는 쪼끔 부담스럽긴 하니더. 요렇게 쉬신다 카네요. 우리는 모듬 2인주문. 일단 모든곱창은 이모님들이 알아서 꿉아 주시..
2023.01.28 -
부산칼국수맛집 진한디포리육수와 칼칼한 김치다대기 / 차애전할매칼국수
오늘은 칼국시 묵으러왔심더. 비도 안오는데 왠 칼국시냐? 제가 비가 안와도 묵는 칼국시가 있니더. 술묵고 다음날 해장해도 기가맥히는 그런 칼국시를 소개해드릴라 하니더. 요는 부산 괴정에 위치한 차애전 할매칼국수 라는 데시더. 여러군데 있으이 단디보고 가셔야 됩니데이. 요기는 괴정동. 인터넷에는 할매칼국수라 나오니더. 요 옆에는 주차장이 요래 있고요. 점심시간에는 길가에 대도 단속에 안걸린다니더. 참고하이소. 맛집포스 느껴지지요? 오래 장사할꺼도 없고 딱 필요한만큼 간단하이 하시니더. 일요일은 휴무. 적당한 규모의 가게. 지금은 이른시간이라 좀 한가하네요. 딴거 필요없고 오직 할매칼국수. 각시는 오늘 비빔묵아본다 카네요. 눈치빠른 우리각시. 블로그꺼리 만들아주느라 욕본다. 물은 셀프. 회전은 칼국시 치고 ..
2023.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