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지인맛집(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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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래중식 풍부한 해산물 담백하면서도 감칠맛 터지는 초마면 / 부광반점
안녕하신교 날이면 날마다 묵는 목민식서시더. 오늘도 여전히 묵을거를 찾아 이동네 저동네 기웃거리다가 전부터 궁금하던 음식을 찾아 오늘은 꼭 물끼라고 맘을 묵았지요. 오늘 가는곳은 바로 여기 "부광반점" 이시더. 매주화요일은 쉽니데이. 오전 11시30분부터 8시까지만 하시고예. 아따 근데 이집은 무신 드갈때부터 이래 기를 죽이시는교. 뭐의 달인에 방송에 국무총리표상까지. 이라면 너무 기대하게 되잖은교. 각시는 벌써 스탠바이 되있네. 인자는 놀랍지도 않니더. 뚱뚱하게 나온다고 하도 머라해싸가 존재를 없애뿌따. 됐제? 뒤에도 좌석자리가 요래 있고요. 저짝에도 자리가 구석구석 숨은 자리가 많니더. 자 양념통 상태 일단 괜찮은 편이고요. 메뉴는 이런데 오늘은 점빵 문열자마자 와가지고 백지 여러메뉴 시키기는 그렇고..
2023.03.11 -
부산역맛집 부드러운 살코기와 감칠맛 터지는 맑은국밥 / 본전돼지국밥
안녕하신교 목민식서시더. 오늘은 부산에서 아주 유명한 돼지국밥 한그릇 묵으러 가보시더. 부산역 근처에서는 아침부터 줄서기로 유명한 이집. 사실 저는 몇번이나 왔는집이시더. 아침에는 사실 뜨끈한 돼지국밥 한그릇 만한게 없지요. 오늘은 아침에 볼일 좀 보고 어중간한 10시30쯤 왔드만 웨이팅이 없네요. 아침일찍이나 점심때 오시면 밀어 터지니까네 여유있게 잡술분들은 어중간한 시간에 오는것도 방법이지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따 마 배고파가 빨리 묵을시간에 사진 찍았는거 봐라. 똑 지생긴대로 삐뚤빼뚤하게 찍았네. 요기는 단점이 주차장이 따로 없고 근처에 카메라가 눈이 벌겋게 하루종일 쏘아보고 있기때문에 근처 주차장에 대시든지 해야되니더. 안그라면 몇만원짜리 돼지국밥 잡술수도 있니데이. 메뉴는 돼지국밥집답게 딱 ..
2023.03.08 -
부산초량맛집 깔끔한국물에 실한 고기 / 송원감자탕
아스라이 해가 져가는 무렵.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리 없듯이 애주가는 맛있는 안주를 찾아헤매지요. 오늘도 맛있는거 한그릇 하이시더. 오늘 갈집은 여기시더. 1층과 2층으로 나뉜 다소 아담한 내부시더. 메뉴는 요렇게. 예전보다 가격이 좀 올랐네. 이집은 허름한 내부일때 매력이 있었는데 리모델링 하고난 뒤는 어떨지 기대되니더. 자 일단 기본 나왔니더. 다소 멀건 국물이라가 좀 무서운데. 일단 함 묵아보자. 큰 고기 여러점에 깻잎하고 살째기 뿌려진 들깨가루. 그 밑에 보이는 쫄면. 깻잎이불 살째기 들쳐내고 고기한입 묵아보이. 내입에는 좀 퍽퍽하니더. 쫄면이 든게 좀 특이한데 요거 의외로 어울리니더. 전체적으로 간이 삼삼한편이라 입맛에 안맞는데 시프기도 했지요. 근데 한잔먹으면서 들이키니까 이게 딱 술안주로 왔..
2023.02.10 -
부산초량맛집 직장인들의 퇴근길 책임지는 단짠한 갈비 / 은하갈비
퇴근할무렵 바로 집으로 가기는 아숩고 간단히 저녁겸 반주한잔 걸치고 싶을때 각시랑 자주가던곳이 있지요. 오늘 오랜만에 거기로 갑니다. 사냥꾼 옷을입고 신나서 뛰어들어가는 각시. 오늘 갈곳은 여기시더. 어디 마이 출연도 하싰네. 나름 널찍한 내부. 일자로 쭉 늘어진 구조가 특이하지요. 테이블마다 이래 찌깨다시가 세팅되있고 호일로만든 불판이 즐비하게 쌓여있니더. 손님이 밸로 없는데 이래 준비해놓은거? 좀있음 밀어터진다 = 맛집가능성 갈비찍아묵을 양념장. 그리고 파재래기. 구멍이 지맘대로 나있는 재밌는 불판. 양푼이 한다라이에 가득담긴 양념갈비 손님오실때마다 덜어내지요. 마 메뉴볼것도 없고 돼지양념갈비 3인분. 어지럽으이 빨리주이소. 대충 접어만든 호일불판이 왠지 더 식욕을 자극하니더. 요래 자글자글 끓기시작..
2023.02.09 -
부산해장맛집 개운하고 칼칼한국물 아삭한콩나물의 서포트 / 하단본가콩나물국밥
오늘도 쓰린속을 부여잡고 집을 나서지요. 이리 속이 아프고 배를잡고 뒹굴때는 다시는 술안묵는다꼬 맹세해놓고 그놈의 맹세는 오후저녁쯤 되면 왜또 무너지는지. 아무튼 살라꼬 오늘도 한곳을 찾아가니더. 오늘 가는 집이시데이. 월요일은 노신다니더. 드가면 요런내부. 메뉴는 이렇게. 우리는 콩나물국밥 얼큰이 담백이 두개. 먼저 정갈한 반찬이 깔리고. 취향껏 넣어먹을 다진고추와 새우젓. 그리고 김. 요고는 얼큰이 시키면 주는 수란. 담백이는 생계란 주시네요. 먼저 얼큰이 비주얼한번 보입시더. 시원한 육수에 콩나물잔뜩. 깨소금과 고춧가루 무심히 툭. 섞다보니 간간히 썰은오징어도 보이고. 여튼 해장이 될것같은 비주얼이시더. 한숫가락 묵어보면. 음. 그래. 시원한 국물에 적당한간. 아삭거리는 콩나물이 위벽을 쓰다듬으면서..
2023.02.06 -
부산칼국수맛집 쫄깃한 면발에 감칠맛 터지는 국물 / 성원칼국수
요새 맨날 천날 면을 묵어가 몸이 뿔아터질 지경인데 오늘또 역시나. 각시가 전부터 가고싶다 카던데를 가자니더. 어디냐 카니 칼국시 카데요. 얼굴이 하도 뿔어터져가 눈코입이 형체가 없어질 지경이시더. 그래도 우짜는교? 각시가 묵고접다면 가야지. 요는 주차하시기 쫌 애묵겠니더. 시간대 조심하셔가 길가나 골목에 눈치껏 하고 가셔야 되겠니더. 영업시간하고 노는날 보이시지요? 이 동네에서는 꽤나 방구좀 뀌는 집인거 같니더. 술을 마이 묵아가 그런가 요새는 손이 와이리 떨리노. 아무튼 단촐한 내부시더. 저 안쪽에도 방이하나 더 있고요. 메뉴는 오직 칼국시. 나는 대짜 각시는 소짜. 먼저 나온 김치와 다꽝. 묵으면서 기다려보시더. 바로 사진이 떠가 금방 나왔는줄 알았지요? 나오는데 시간이 쬐매 걸리긴 했니더. 바쁜시..
202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