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는식당<부산,경남>(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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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영도가성비맛집 착한가격과 푸짐한 밥상 / 간판없는가게
오늘도 맛있는 음식 묵으러 가보입시더. 오늘 가는집은 특이하게 간판없는 가성비 맛집이시더. 영도에 가면 있는 부산 최강의 가성비 맛집. 무조건 싸다고 맛있는것도 아이고, 맛과 가격이 동시에 잡히는 몇안되는 집이시더. 근데 이집은 애매한기 간판이 없는게 아이고 저이름이 등록되가 있으이 정확하게는 "간판없는가게" 가 가게 이름이시더. 점심시간 쬐매 지난다음에 들린지라 한바탕 전쟁통이 끝난직후시더. 주변에 주차할때가 마땅찮아가 애묵았니더. 쟁반에 적힌 메뉴판. 안에도 이래 되있니더. 우리는 된장하나 김치하나. 계란2개추가. 이정도면 요즘같은 고물가시대에 정말 착한가격 아잉교? 참지름하고 고추장 왜있는지는 보시면 아니더. 푸짐하이 채려진 한상. 딱 비벼묵으라꼬 스댕대지비에 주시는구마. 된장은 오는중이시더. 아따..
2023.02.05 -
부산칼국수맛집 쫄깃한 면발에 감칠맛 터지는 국물 / 성원칼국수
요새 맨날 천날 면을 묵어가 몸이 뿔아터질 지경인데 오늘또 역시나. 각시가 전부터 가고싶다 카던데를 가자니더. 어디냐 카니 칼국시 카데요. 얼굴이 하도 뿔어터져가 눈코입이 형체가 없어질 지경이시더. 그래도 우짜는교? 각시가 묵고접다면 가야지. 요는 주차하시기 쫌 애묵겠니더. 시간대 조심하셔가 길가나 골목에 눈치껏 하고 가셔야 되겠니더. 영업시간하고 노는날 보이시지요? 이 동네에서는 꽤나 방구좀 뀌는 집인거 같니더. 술을 마이 묵아가 그런가 요새는 손이 와이리 떨리노. 아무튼 단촐한 내부시더. 저 안쪽에도 방이하나 더 있고요. 메뉴는 오직 칼국시. 나는 대짜 각시는 소짜. 먼저 나온 김치와 다꽝. 묵으면서 기다려보시더. 바로 사진이 떠가 금방 나왔는줄 알았지요? 나오는데 시간이 쬐매 걸리긴 했니더. 바쁜시..
2023.02.04 -
부산몸보신맛집 구수한 국물에 실한양지고기 / 서울깍두기전포점
어제 빈속에 때리여놨드만 아침부터 내장통이 전쟁이시더. 화장실을 수시로 들락날락해놨드만 속이 허해가 안되겠드라꼬. 얼릉 밥무러 가야겠니더. 오늘 가는 집이시데이. 주차장 널찍한거 마음에 드니더. 메뉴는 요정도. 우리는 설렁탕 한개 양지탕 하나. 아따 넓다 넓어. 낮에 왔을때는 밀어터지드만 점빵 문열자마자 오니 조용하이 좋니더. 각 자리마다 물병이 세팅되있는건 특이하네. 물한잔 시원하이 묵고 속을부여잡니더. 빨리주이소. 깍두기도 파는 모양이세. 괴기는 호주하고 국산하고 섞었다니더. 외국소 우리소 다 맛볼수있니더. 먼저 깍두기캉 김치나왔는데 김치랑 깍두기를 인당 하나씩 주드라꼬요. 깍두기맛에 자신있는갑니더. 따로 팔기도 하는거보이. 자 이제 드디어 나왔구마. 내 위장을 쓰다듬어줄 너거. 먼저 설렁탕이시더. ..
2023.02.03 -
부산가성비맛집, 최고의 가성비와 맛을 찾다 / 영자면옥
오늘은 각시랑 시장보러 왔니더. 시장에 왔다가 구경하러 이리저리 걸었드만 또 배가 고프드라꼬요. 그놈의 배는 참 용하기도 하지요. 그래가 급하게 묵을데를 찾다가 전에 봐뒀던 곳을 가기로 했니더. 오늘 갈집은 바로 여기시더. 부전시장에 위치한 영자면옥. 드가는 길에 보이 직접 면뽑는분이 작업중이시더. 이런느낌이 또 한층 음식을 더 맛깔나게 느끼게 해주지요. 이때는 3시쯤 점심때도 아니고 어중간한 시간인데 이정도시더. 장사 잘되는집은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요? 이래 저래 메뉴가 다양한데 세트메뉴도 있고. 중요한거는 가격 실환교?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리 저렴하이 팔아가 남는게 있는교? 뭐 사묵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지만은 진짜 많이 팔아야 남는 구조겠니더. 이것저것 묵아보고 싶지만은 곧 저녁묵아야 되이 간단..
2023.01.30 -
부산어묵맛집 추운 퇴근길 따뜻한 국물과 어묵 / 범전동오뎅집
간단하게 1차로 술한잔을 하고 나서 그냥 들어갈리가 없지요. 아쉬움에 주변을 둘러보다가 아 저집 괜찮겠다 싶어서 들어가본 집을 소개하니더. 오늘 가볼집이시더. 자갈치 역 맞은편에 위치한 범전동오뎅집이시더. 간판에 오뎅써놨는거는 오랜만에 보는거 같네. 내부를 들어가면 퇴근하며 들르신 분들인가 올 백프로 남성들이시더. 중년남성. 취향 딱 보이지요? 요래 종류별로 어묵이 들어있고 자리잡고 묵고싶은대로 묵으면 되니더. 겨자를 휘휘 섞어가 묵을준비를 해보자. 이거는 내가 사진을 잘못찍은게 아이고 글씨자체가 연해가 미간을 있는대로 찌뿌리고 봐야되니더. 뭐 이래저래 메뉴가 많지만은 우리는 밥을 묵고 왔기 때문에 오뎅을 묵겠심더. 오뎅은 개당 1500원 안묵아도 3개값은 내야되니더. 뜨뜻한 국물도 넉넉히 퍼놓고. 자 ..
2023.01.29 -
부산노포맛집 오래된 이모카세의 원조 / 백화양곱창
금주를 무려 3일이나 했니더. 손이 덜덜 떨리고 정신이 몽롱하이 아 이래가 안되겠다. 언능 치료제를 찾으러 가야되겠다. 싶어서. 또 좋은 안주를 찾아갔지요. 자갈치역 뒤쪽에 위치한 요기 가기로 했니더. 우리가 간 시간은 오후 네시쯤. 오픈은 12시부터 밤12시까지. 보시면 몇호라고 각자 써있는데 완장찬 아지매가 안내해 주시니더. 우리는 앞쪽에 5호. 도착하면 물김치하고 수저. 요래 세팅되니더. 반찬은 진짜 간소하니데이. 자 가격은 이렇심더. 보면 저게 1인분가격이라 둘이 갔으이 2인분 가격을 시켜야 된다카데요. 개인적으로는 손이 쬐매 떨리지만 이왕 묵을때는 생각안하기로 했지요. 가격면에서는 쪼끔 부담스럽긴 하니더. 요렇게 쉬신다 카네요. 우리는 모듬 2인주문. 일단 모든곱창은 이모님들이 알아서 꿉아 주시..
2023.01.28